[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MBC 라디오에 출연해 “출소 당일 사위가 예약을 해 밥을 먹고 된장찌개 사진 하나 올렸다”며 “가족과 밥 먹는 사진을 올렸는데, 그걸 가지고 일부 사람들이 ‘고기를 먹은 걸 숨기고 된장찌개를 올렸다’ 이렇게 얘기한다. 괴상한 비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적으로 ‘좀 속이 꼬인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한다’는 생각을 하고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제가 대응할 가치도 없는 것 같고 그런 것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조 전 대표는 “된장찌개를 두고 비방하는 해괴한 분들이 있다”며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불교 격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어 “서울구치소에서 고기를 제대로 못 먹어 출소하면 고기를 꼭 먹고 싶어, 사위가 한우집을 예약해 놓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태블릿은 김한수 것'이라 주장했다가 OECD 주요국 현직 언론인 중 최초 구속된 사태, 조국은 윤석열로부터 보고 받았나
본인 역시 2018년 조국 민정수석,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한동훈 3차장 시절에 옥고를 치른 바 있다. “JTBC가 보도한 태블릿이 최서원이 아닌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이유로, OECD 주요 국가 현직 언론인 중 최초로 사전 구속된 것이다.
더구나 기소검사인 홍성준, 우리법연구회 출신 판사 박주영 등으로부터 “JTBC 태블릿을 최서원 것으로 인정하라”는 끝없는 협박에 굴하지 않고 내 입장을 고수하자, 저들은 5년 구형에 2년형 선고를 내렸고, 결국 1년간 투옥된 뒤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조국 전 대표는 이 과정에 대해 윤석열과 한동훈 등으로부터 민정수석으로서 그 어떤 보고도 받지 못했는가. 아니, 출소 이후 본인이 직접 검찰과 윤석열,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범죄를 파헤친 책 두 권을 직접 조국 전 대표에 보내준 적도 있다. 서울대 앞에서 기자회견도 열었다. 조국과 조국혁신당은 윤석열과 한동훈의 이 명백한 조작범죄에 대해 지금까지도 침묵하고 있다.
조국 전 대표는 입시비리로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받아 놓고서 형기 3분의 1도 채우지 않고 석방된 데 대해 “윤석열 검찰 수사의 피해자들은 모두 석방된 것으로 안다”며, 자신 뿐 아니라 윤미향의 개인 비리까지 두둔하는 등 물타기에 나섰다.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수사했다면 그 어떤 비리 잡범들도 죄다 '조작 수사'로 당한 것이니, 죄다 석방해주고 사면해 달라는 논리인가.
조국은 개인 입시비리 잡범, 실제 윤석열과 한동훈의 조작수사 피해자는 최서원
실제 윤석열과 한동훈의 조작수사에 의해 아직도 9년째 감옥에 갇혀있는 인물은 최서원이다. 결국 이재명 정권은 권력을 잡았다는 이유로 오직 자기 편만 윤석열 핑계로 면책을 준뒤, 실제 윤석열과 한동훈이 저지른 조작수사 범죄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다른 편'이라는 이유로 여전히 감추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율배반과 내로남불, 아전인수의 극치를 보여주는 인물이 바로 조국이다.
조국·윤석열·한동훈은 문재인 정권 초기, 박근혜·이명박 뿐 아니라 양승태·김기춘 등 박근혜·이명박 정권 인사들, 그리고 양승태 대법원 측 인사 200여명을 대부분 조작·날조 수사로 투옥시켰다. 이들은 이러한 악랄한 정치보복의 대가로 문재인으로부터 법무장관(조국)과 검찰총장(윤석열)이라는 전리품을 받아 챙긴 것이다. 그 뒤의 싸움은 오직 조국과 윤석열 간의 밥그릇 싸움에 불과했으며, 여전히 보수인사를 더 잡아 넣으려 했던 문재인이 윤석열의 손을 들어주었을 뿐이다.
조국, 윤석열 그리고 범 문재인 집단이 9년 내내 은폐하고자 했던 태블릿 조작 범죄는 JTBC 건, 특검 제4팀 건 두 대 모두 확정이 되었다. 물론 저들과 유착한 대한민국의 조중동, 한겨례, 경향, MBC, KBS 등 기득권 언론들이 똘똘 뭉쳐 태블릿 조작을 은폐,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으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을 뿐이다.
다른 건 몰라도, 조국과 윤석열에 의해 구속된 본인의 입장에서 조국의 피해자 코스프레는 역겨워서 더 봐줄 수가 없다. 조만간 태블릿 조작 진실이 터지면 조국은 윤석열과 함께 제 1순위로 특검이나 특조위 수사를 받게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해둔다.
그리고 본인 역시 1년여간 서울구치소에 투옥된 뒤, 석방되는 그 날, 독자들과 함께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본인은 된장찌개, 김치찌개가 아닌 삼겹살을 먹는 사진을 그대로 올렸다. 이런 본인이 “한우가 먹고 싶어 한우집에 갔으면서 왜 한우가 아닌 후식 서비스 된장찌개 사진만 올렸냐”고 물어보면, 이것도 돼지 눈에 돼지만 보이기 때문이라고 할 것인가.
한우가 먹고 싶어 한우를 먹어 치웠다면서 조국 본인 눈에는 된장찌개만 보였다는 것인지, 도무지 무슨 말인지 '조국 만세'를 부르는 개돼지 부대들은 통역이라도 해주길 바란다. 이 정도로 한국어 소통 능력이 부족한 입시비리 잡범 주제에 무슨 또 대통령을 하겠다며 욕심을 부리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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