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장예찬을 비롯해 보수적 가치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고 오직 윤석열에 줄을 서 그의 권력을 미화·찬양해온 위장보수들이, 신혜식 대표를 변호해주는 이제일 변호사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출신인 것을 갖고 음해·비방하는 듯하다.
안진걸 소장과 민생경제연구소에서 함께 일하는 이제일 변호사는 3년 전부터, 나의 JTBC 및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 사건을 변호해 왔다. 보수 측 변호사들이 대개 변절하고 도망가다 보니 현재 이제일 변호사는 JTBC 고발 항소심 사건, 김한수 계약서 조작 민사사건, 그리고 윤석열과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 민사사건 등 무려 3개 사건을 맡고 있다.
물론 그 이전에, 안진걸, 김용민, 최대집 대표 등은 촛불, 태극기 인사들은 태블릿 조작의 진실을 밝히고, 윤석열과 한동훈 등 그 연루자들을 심판하자는 공동집회도 3년 이상 함께 해왔다. 윤석열과 한동훈, 김영철의 장시호 태블릿 조작 건은 이들 4인이 공동으로 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다.
반면 태블릿은 물론 박근혜 뇌물죄 조작수사 주범들인 윤석열과 한동훈에 줄바꿔 탄 변태, 패륜 짓을 저지른 보수는 다수가 변절했다. 그러다 보니 내 태블릿 변호사들도 모두 도망갔다.
특히 차기환 변호사는 장시호 태블릿 조작의 주범이 한동훈으로 드러나자, 수임료도 토해내지 않고 곧바로 사임계를 쓰고서는 정권의 간택을 받아 방문진 이사 감투까지 덮어쓰는 짓까지 벌였다. 그 감투는 태블릿 사건을 덮은 대가성일 것이다.
이런 차기환 등 변절 보수 변호사들과 배의철, 김계리 등 위장 보수 변호사들이, 궁극적으로 윤석열과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을 은폐하기 위해 아예 박선원과 홍장원의 메모조작까지 덮어버리는 배신과 사기를 계속 저지르고 있었던 것이다.
신혜식 대표의 현재 입장은 무려 100여명의 평범한 보수층 국민들이 구속된 서부지법 폭동에 대해 그 누구라도 도덕적·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매우 엄밀한 팩트 체크가 필요하다. 감투를 위해 자기 의뢰인도 내버리고 도망가던지, 진실엔 관심 없고 권력만 보면 줄을 서는 보수변절자 혹은 위장보수 변호사들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나는 현재 나의 가장 중요한 사건을 맡고 있기에 내가 가장 신뢰하는 변호사를 추천해 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9년 내내 나와 태블릿 진실투쟁을 함께 해온 신혜식 대표도, 이제일 변호사가 태블릿 사건을 맡고 있다는 점을 신뢰하여 선임한 것이다.
반면, 단지 민변 측 변호사를 썼다고 해서 신혜식 대표를 변절 배신자로 음해·비방하는 장예찬부터 보자. 장예찬은 2012년 대선에서 정의당 심상정을 지지하며, 박근혜에 대한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배의철은 세월호 거짓 선동에 나선 변호사이고, 김계리는 박근혜 탄핵을 찬성해온 인물이다. 전한길은 노사모 출신이자, “윤석열은 김건희와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 불법 계엄을 선포했다”고 맹비난한 인물이다.
이제와서 '계몽'이 되었다? 계몽된 자들이 왜 박근혜 탄핵 조작의 스모킹 건인 태블릿, 그리고 윤석열 탄핵의 또 다른 조작인 박선원과 홍장원의 메모조작을 지금까지 덮어놓고 있는가. 변절보수와 위장보수 집단 모두 공통적으로 진실이 터질까 두려운 게 아닌가.
마침 8월 18일 내일, 안진걸·신혜식 등 촛불, 태극기 진영 인사 40여명이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 범죄를 공식화 하자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다. 진실에는 좌우도, 촛불·태극기의 벽도 없는 게 정상이다.
배의철 및 '그라운드C' 김성원의 경우는 현재까지 밖으로 드러난 증거만 가지고도 서부지법 폭동의 배후로 충분히 구속이 가능하다고 본다. 어설프게 보수우파 코스프레 선동하지 말고, 각자 증거와 진실로 승부하라.
또한 어차피 변절보수와 위장보수가 침묵해도, 박근혜 탄핵용 태블릿 조작, 그리고 그 이후엔 윤석열 탄핵용 박선원, 홍장원 메모조작의 진실은 조만간 터진다. 그때 이들 진실을 막은 세력은 좌우 망라하여 범국민적 준엄한 심판과 중벌을 받게 될 것을 각오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