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대표가 TV조선 양은경 기자의 태블릿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언론중재위 정정보도와 방송통신심의위 징계 신청에 나섰다.
변호사 출신 법조전문기자 타이틀을 쓰는 양은경 기자는 8월 5일 TV조선 신통방통에 출연,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을 비난하면서 “변희재씨가 주장하는 건, 태블릿PC를 최서원이 사용하지 않았는데 사용한 것처럼 국정농단의 증거로 조작되었다는 것인데, 법원 판결로도 그 주장이 증거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서원이 사용한게 맞다. 그렇게 법원 판결로도 입증된 것을 왜 지금 불러서 변희재씨 불러서 왜 말을 안 들어보냐. 그런 취지인데, 과연 변희재씨를 불러서 들을 일이 있냐. 그걸 안했다는 이유로 정청래를 비난하고 있다.”며 변희재 대표에 대한 인신공격까지 자행했다.
TV조선은 최동석씨의 “태블릿 조작, 판결로도 입증되었다”는 발언을 하단 배너로 깔아, 마치 최동석씨가 거짓말을 한 것처럼 조작 방송했다.
그러나 최동석씨가 언급한 태블릿은 JTBC가 보도한 제1 태블릿이 아니라 윤석열과 한동훈 특검제4팀이 조작한 장시호로부터 제출받았다는 이른바 제2 태블릿이다. 그러니 당연히 김영철 검사 청문회 때, 그와 특수관계였던 장시호의 태블릿이 증거로 논의된 것이다.
제2 태블릿은 박근혜와 최서원의 재판에서 검찰이 증거 제출을 기피하며 아예 다루지를 못했다. 그러다 최서원이 해당 태블릿 반환소송을 하며, 그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법원으로부터 이미징 파일을 제출받은 최서원 측의 이동환 변호사는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에 의뢰, 2022년 11월 29일 서초구 창원빌딩에서 태블릿 조작 실태를 발표한다.
윤석열과 한동훈의 특검 제4팀은 장시호로부터 제출받았다는 태블릿의 전화번호 끝번호가 최서원 측의 회계비서 안 모 씨의 전화번호와 같은 9233이라는 점, 안 모 씨 개인만이 사용해온 hohojoung@naver.com 메일 사용 기록이 태블릿에 남아있다는 점, 해당 태블릿만 안 모 씨 개인이 비용을 지급했다는 점 등을 확인했다. 이 증거들만 봐도 상식적으로 해당 태블릿은 최서원 것이 아니라 안 모 비서의 것이 확실하다.
문제는 특검 제4팀은 해당 태블릿 관련 안모 씨와 최서원에게 아무 것도 확인하지 않았다. 결정적 증거인 전화번호 끝자리가 같다는 점은 수사 발표 때 은폐했고, hohojoung@naver.com 메일도 안모 씨에게 아무런 확인없이 최서원이 사용했다고 발표하는 식이었다.
심지어 안모 비서와 최서원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이 둘이 2012년 10월 12일 아진무선에 가서 태블릿을 함께 개통했다고 질러버린다. 당연히 안 모 비서는 그런 적이 없고, 심지어 최서원이 태블릿을 갖고 있는 것조차 본 적이 없다는 자술서를 써주기도 했다.
윤석열과 한동훈의 특검 제4팀은 이 과정에서, 애초에 설정되어 있던 안 모 비서의 지문인식 잠금 장치를 삭제해버리고, L자 비밀패턴을 조작해서 쳐넣기도 했다. 그리곤 압수하지도 못한 최서원의 스마트폰을 압수했다는 거짓 발표를 통해, 최서원의 태블릿과 스마트폰 모두 L자 비밀패턴이 설정되어 있다며 국민들에 사기를 친 것이다.
그리고는 이 모든 조작 증거를 인멸하려고 서현주 전 대검 수사관에게 지시,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최서원이 해당 태블릿에 대한 반환소송을 제기했을 때 결국 서울중앙지법은 “태블릿 관련 장시호의 발언은 모두 거짓이거나 믿기 어렵다”며 최서원에 승소 판결을 내린 것이다. 최동석씨가 강조한 “법원 판결에서 태블릿 조작이 확정되었다”는 것은 최서원의 이 승소 판결을 말한 것이다.
애초에 한동훈의 현대고 8년 후배 장시호는, 김영철 등으로부터 위증교사를 받아, 최서원의 안모 비서의 태블릿을 마치 자신이 최서원의 집에서 발견한 것으로 위장, 연출을 했고, 이런 장시호의 발언과 태블릿 포렌식 결과가 하나도 맞지 않아, 법원은 모두 장시호의 거짓말이라 판결한 것이다. 태블릿이 최서원 것이란 증거는 오직 장시호 증언밖에 없으니, 이런 장시호의 증언이 거짓말이라면, 태블릿 조작은 확정된 것이다.
변희재 대표 측은 경향신문, 한겨레신문에 이어 TV조선까지 최동석 죽이기를 빌미삼아, 8월에 폭발 직전에 있는 태블릿 진실을 덮기 위해, 독자와 시청자를 속이는 짓을 상습적으로 자행한다며, 일단 TV조선에 대해 정정보도 신청과 방송통신심의위 징계요청을 한다.
만약 TV조선과 양은경 기자가 끝까지 태블릿 조작 진실을 은폐하려, 정정보도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민형사 조치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장시호 태블릿 조작 관련, 변희재 대표는 지난 5월 광주광역경찰청에 윤석열, 한동훈, 장시호 등을 고발해놓았고, 7월 22일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변희재 대표는 8월 안에 한동훈, 서현주 등이 체포, 구속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