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페더럴리스트 “국가 정상화를 원한다면 트럼프에 투표하라”

“트럼프 재임 당시 미국인들은 민주당의 집요한 비방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정상적인 4년을 보냈다”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4.10.12 10:55:54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트럼프 후보는 핵심 경합주(swing-state)인 펜실배니아, 미시간, 조지아 등에서 오차범위 내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정치전문 웹진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ealClear Politics)’에서 별도로 집계하는 당선자 예측 배당률(Betting Odds)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전망하는 비율이 평균 53.9%로 해리스 후보(44.7%)에게 두자리수 가량 앞서는 추세다. 후보 교체 이후 ‘반짝 효과’를 누렸던 해리스 후보가 서서히 뒤처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자유우파 매체인 ‘페더럴리스트(The Federalist)’는 10일(현지시간) 리처드 크롬웰(Richard Cromwell) 논설위원의 칼럼 “도널드 트럼프에 투표하는 것은 국가 정상화를 위한 것(A Vote For Donald Trump Is A Vote For Normalcy)”을 게재했다.



칼럼은 지난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야당인 민주당 후보로 나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대신에 나를 당선시키면 미국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반복하면서 선거운동을 했다는 사실을 소개한 후 “그건 좋은 선거 전략이었지만 바이든은 백악관에 전혀 정상적 상태를 가져다주지 못했다(Biden brought absolutely no normalcy to the White House)”라고 밝혔다.

또 칼럼은 미국 주류 언론과 카말라 해리스 후보도 “트럼프는 혼란스럽지만 해리스는 정상으로의 복귀(return to normalcy)를 가져올 것”이라며 4년 전 바이든과 동일한 구호를 내걸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통령인 해리스가 바이든 정부의 2인자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상으로의 복귀(return to normalcy)’라는 민주당의 선거 구호를 반박했다. 

칼럼은 공화당 트럼프 후보에 대해 “때로는 횡설수설하지만, 그는 메시지 자체에 집중하지 않고 평범한 정치인과는 다르게 행동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가 공화당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좌파 언론이 그를 악마화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칼럼은 해리스를 ‘미친 사람들(crazies)의 후보’라고 규정하고 그가 공산주의를 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해리스는 선거운동에서 전기차 의무화에 반대한다고 주장하지만 기존의 입장을 왜 변경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칼럼은 해리스가 바이든 정부의 큰 실정 중 하나인 지정학적 혼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수치스러운 아프간 미군 철수와 이란의 도발, 중국 스파이 풍선 등에 대해서도 미국 부통령인 해리스의 책임은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또 칼럼은 바이든 정부에서의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지적하면서 트럼프 정부에서는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인해 소비자물가도 훨씬 안정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칼럼은 “반면 트럼프는 재임 당시 평화를 가져왔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했던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중동과 동유럽이 모두 조용하고 평화로웠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칼럼은 트럼프 재임 당시 민주당 지지자들의 집요한 비방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상당히 정상적인 4년을 보낸 반면, 해리스는 지킬 의사가 없는 약속을 하면서 미국을 분열시킬 준비를 하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칼럼은 “트럼프가 비정상적인 정치인일 수도 있지만, 진정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이번 11월 대선에서 그가 더 나은 선택(Trump may be an abnormal politician, but when it comes to delivering actual normalcy, he’s the better choice this November)”이라며 “만약 당신이 정상인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지적하면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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