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라디오 출연 변희재 “윤석열 정권, 보수층 지지도 폭락할 것”

‘거침없는 녀석들-세상모든문제 해결단’ 36회에서 “특검 출범시켜서 윤석열-이재명 모두 수사해야”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2.06.27 10:06:23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26일 밤 11시 방송된 KBS1 라디오 ‘거침없는 녀석들-세상모든문제 해결단’ 36회에 출연, 최근 지지율이 폭락한 윤석열 정권의 각종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방송은 서울역 앞 윤석열 퇴진 집회를 개최하기 전인 지난 22일 녹화됐다.


변희재 고문은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민기 팀장, ‘오정TV’ 대표인 가수 오윤혜 씨가 진행하는 이 방송에 뉴스톱 김준일 대표와 함께 출연했다.

출범 이후 50여일이 지난 윤석열 정권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변 고문은 “예상대로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의 준비 안 된 정권”이라고 혹평하고 “당장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만 하더라도, 준비 없이 청와대를 공원화시켜 놓으니까 청와대가 창경원 꼴이 나고 있고, 새 집무실에서는 국방부 직원들과 청와대 직원들이 밥먹을 곳이 없다”고 지적햇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로 폭락한 이유에 대해 변 고문은 “원천적으로 정권 탄생의 뿌리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정권의 검찰총장이었다”며 “그러다가 상대진영으로 넘어가니까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분석, 현 정권에 대한 절대적인 비토층이 상당한 수준임을 강조했다.

또 변 고문은 “윤석열을 지지하는 층에서는 이 정부가 문재인 정권의 잘못에 대한 과감한 수사를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그래서인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만 하더라도 보수층을 의식한 정치공학적 마인드로 접근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2년 후에는 총선이 있는데, 이 정권에 있는 사람들은 이미 머리가 2년 후 총선에 가 있어서 지지율에 집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윤석열은 문재인 정권의 검찰총장으로서 저를 포함한 보수인사 200여명을 구속시킨 사람이기 때문에 보수층의 지지가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비해 탄탄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통상적으로는 보수층 지지를 먼저 다지고 중도층을 공략하는 게 정상인데, 그런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 보수층 지지 자체도 (폭락할 것으로 보여) 위험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검찰과 경찰이 야당을 겨냥한 기획수사를 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대선 당시 윤석열-이재명 두 후보가 모두 검찰 수사에 걸리니까 이대로라면 대선에서 진 사람만 수사를 당하고 이긴 사람의 범죄는 덮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며 정치보복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대선에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해 특검을 출범시켜서 양측을 모두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국민 여론이 문재인 정권이 적폐청산 수사를 하던 2017년과는 많이 다르다면서 정치보복 수사를 해도 여론의 호응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게다가 다수당인 민주당의 의석수를 보면 매일 특검을 발의할 수도 있으니, 민주당은 정치보복을 당할만한 약체가 아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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