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실제 주민들의 목소리, 들어보셨나요?

유네스코의 유감표명에 억울함 토로 “어떻게 없던 일을 있다고 하나”

이우희 기자 wooheepress@naver.com 2021.09.27 13:24:21

한일간 군함도(하시마 섬) 역사 왜곡 논란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우리 국회에선 일본 군함도 역사 왜곡 규탄 결의안이 통과됐다. 비슷한 시기 일본 산케이신문에는 일본내 군함도 역사 왜곡 세력을 규탄하는 칼럼이 실렸다.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군함도를 포함한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불이행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충실한 이행을 촉구하는 결정문을 채택했다. 등재된 세계유산에 한국 측 주장을 전시하라고 했는데 일본이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군함도에 실제로 살았던 옛 주민들은 이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진정성 있는 목소리들이 일본 재단법인 산업유산국민회의 유튜브 채널 ‘군함도의 진실: 조선인 징용공의 검증(軍艦島の真実 朝鮮人徴用工の検証)’에 2021년 8월 20일 공개됐다. 영상의 제목은 ‘유네스코 결의문에 대한 도민의 목소리’이다.



하시마 섬의 옛 주민 나카무라 요이치(中村陽一)씨는 “유네스코의 이야기를 듣고 저는 크게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라며 “하시마, 통칭 군함도에 강제노동이나 학대는 없었다고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그의 말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태평양) 전쟁 중 하시마에서 생활한 100세, 90세, 80대 후반의 이런 분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하시마에 일하러 왔었다는 증언을 한 사람들이 말한 내용이 전부 책으로 되어 있으므로, 그 책을 하나하나 보여주면서 ‘구체적으로 이런 일이 있었느냐고’ 이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서로 간에 연결고리가 없어진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군함도에는 강제노동이라든가 학대는 없었다고. 조선인도 일본인이었다고. 조선인도 일본인도 그 작은 섬에서 같이 일하고 있었다고. 동고동락했다고. 섬 전체가 하나의 가족 같아서, 하나의 그 작은 섬은 한 가정이었다고 아주 살기 좋았다고. 그런 식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강제노동, 학대인가요? 이렇게 말하다 보면 (강제노동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거짓말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저희는 그런 노인들을 찾아다니면서 70여명의 증언을 비디오에 담았습니다. 일부는 인터넷과 산업유산정보센터 내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시마는 절대 그런 곳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독일의 아우슈비츠와 같은 것처럼 취급하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습니까. 전혀 차원이 다릅니다. 기가 막힙니다. 그런 잘못된 정보가 퍼져나가는 것을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하시마 섬의 옛 주민 이시카와 아즈마(石川東) 씨(영상의 '이시카와 히가시'는 표기 오류임)는 옛 주민들의 증언은 듣지 않고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 말만 듣는 유네스코에 대해 도리어 강한 유감을 토로했다. 

“유네스코에서 무엇을 조사하고 어떤 식으로 이런 이상한 결의, 불충분한 것을 내놓은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내가 듣기로는 한국과 일본의 활동가들의 말만 듣고 정보센터에 있는 정보는 완전히 무시하고 있습니다. 당시 섬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당시 그러한 억압 같은 것은,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고 하는 데도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누구냐면 한국과 일본의 시민운동가들 뿐입니다. 군함도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고 있어요. 결국 그들이 말하는 것들이 뭐 하나라도 자료가 있는지 한번 제시해 보라는 겁니다. 꾸며낸 이야기들을 모두 믿고 있어요. 어떤 자료도 나오지 않고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하시마 섬의 옛 주민 오자키 사토시(尾崎英) 씨는 전쟁 중에 먹을 것이 별로 없어 괴로웠던 과거를 회상하면서도 일본인과 조선인이 다 똑같이 겪은 일인데 일본인에게 조선인이 노예 취급을 당했다고 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말하며 고개를 저었다.  

“한국 사람들은, 옛날 조선 사람들이 일본에 억지로 끌려가서 탄광에 보내졌다던가 그렇게 말하는데,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같은 식량을 - 그때는 이미 전쟁 중이었으니까 - 다른 식량이 없으니까, 서로 도와가며 생활해 왔어요. 그러니까 옛날 조선 사람들은 노예 같은 취급을 당했다던가 먹을 것도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건 일본인도 마찬가지였어요. 우리도 전쟁 중에는 아무것도 먹을 것이 별로 없었어요. 콩을 먹거나, 고구마...그 냉동 고구마, 심이 있는 냉동 고구마를 먹었습니다. 그때는 누구나 똑같았어요 조선인도 일본인도. 같이 공부해왔는데 왜 노예 같은 취급을 당했다고 하거나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지? 우린 더 이상 납득할 수 없습니다.”



하시마 섬의 옛 주민 다카하시 구니호(高橋邦穗) 씨(영상의 '다카하시 구니에'는 표기 오류임)는 탄광 일은 기본적으로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상당한 규율이 존재했지만 이는 일본인과 조선인이 똑같았다고 말했다. 

“탄광 안의 일은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이니까요. 목숨을 걸고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사고가 납니다. 그래서 숙련된 사람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진행해 나갔을 것입니다. 같이 일하다가, 탄광에서 작업한 사람의 경험담에도 나와 있지만, 고참인 반장의 집에 모여서 일본인이나 조선 사람이나 어울려 함께 술을 마시고 목욕을 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니까요. 정말 위험한 곳에 일본인은 빠졌다고 하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일본인도 조선인도 함께 일을 했어요.”




하시마 섬의 옛 주민 마쓰모토 사카에(松本栄) 씨는 기본적으로 일본인과 조선인은 얼굴이 같아 따로 구분지어 조선인이라고 차별하는 일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가 아는 한국에서 온 일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과 우리는, ‘아 저건 조선인이다’ 라고 하거나, 하시마에서는 특히 아 조선 사람이다 저건 뭐다 그렇게 말하는 경우는 없었어요. 하시마에서는 일본인도 조선인도 얼굴이 똑같으니까 구분을 할 수가 없지요. 그러니까 나보다 몇 학년 위에 조선 사람이 있다던가, 그 정도예요. 조선 사람들하고 말다툼했다던가 싸웠다던가 하는 것은 본 적이 없어요.”




하시마 섬의 옛 주민 나가카와 미노루(永川稔) 씨는 하시마 섬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은 모욕적이라고 말했다. 

산업유산으로 등재된 하시마, 군함도가 다시 유네스코 및 한국에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섬 전체가 사이좋게 생활해온 훌륭한 커뮤니티가 왜 이렇게 비판을 받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제 더 이상 하시마 섬을 모욕하는 언동을 멈춰주십시오.




하시마 섬의 옛 주민 가지 히데오(加地英未) 씨는 유네스코에 하시마 옛 주민들의 목소리를 한국 사람들 목소리만큼만 공정하게 들어 달라고 완곡하게 부탁했다. 

“유네스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하시마에 와서 하시마 옛 주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직접 듣고 다루어 주셨으면 합니다. 한국과 우리 하시마 사람들을 동등하게요. 한쪽의 의견만 일방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공정하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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