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주진우-윤석열 유착 의혹, 추미애 법무부에 감찰 요청

8일,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앞으로 감찰 진정서 제출

김원재 기자 midchlaw@gmail.com 2020.12.08 15:15:05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주진우 기자 사이의 유착 의혹에 대해 8일, 법무부에 감찰을 요청했다.



변 고문은 진정서에서 “일명 ‘제보자X’가 최근 윤 총장과 주 기자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며 “제보자X는 윤 총장에 대한 비판기사를 쓰는 언론사에 주 기자가 전화로 “(윤 총장에 관한) 기사 나가면 검찰이 가만 안 둘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폭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들병원’ 불법 특혜 대출을 폭로한 신혜선 씨가 양정철이 우리들병원 관련 수사를 방해해왔다는 폭로를 한 적 있다”며 “때문에 양 전 원장이 윤석열 총장과 결탁해 이를 덮었을 거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일명 ‘제보자X’로 알려진 지 모 씨와 손혜원 전 의원에 의해 윤 총장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주진우 기자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결탁해 ▲윤 총장의 장모 사건에 불법 개입해 사건을 방해했는지 ▲‘우리들병원’ 사건에 불법 개입해 사건을 방해했는지 밝혀달라”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감찰을 요청했다.

이하 진정서 전문.

1. 진정요지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이 주진우 기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유착했다는 폭로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윤 총장이 주 기자와 양 전 원장과 결탁해 ▲윤 총장의 장모 사건에 불법 개입해 사건을 방해했는지 ▲‘우리들병원’ 사건에 불법 개입해 사건을 방해했는지 밝혀 윤 총장·주 기자·양 전 원장 사이의 유착 관계를 철저히 감찰해주시기 바랍니다.


2. 진정내용


 1) 윤 총장과 주 기자 사이의 유착 의혹


  (1) 과거 채널A 이동재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 간 녹음파일을 공개하며 ‘검언유착’ 의혹을 제기한 일명 ‘제보자X’가 최근 윤 총장과 주 기자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제보자X는 윤 총장에 대한 비판 기사를 쓰는 언론사에 주 기자가 전화로 “(윤 총장에 관한) 기사 나가면 검찰이 가만 안 둘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참고 자료 1)


제보자X에 의하면 윤 총장이 양 전 원장이 술자리를 가졌는데 그때 동석했던 주 기자가 윤 총장을 ‘형’이라고 불렀고 주 기자는 윤 총장에게 “양 원장님께 충성 맹세해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주 기자와 팟캐스트 방송 ‘나는꼼수다’를 같이 진행했던 김용민도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주 기자에게 윤 총장의 사이의 유착을 해명하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참고 자료 2)


  (2) 손혜원 전 의원과 황희석 의원 등도 양 전 원장이 윤석열의 배후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3)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는 사기,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 당했습니다. 이 사건 고소·고발인인 정대택 씨는 윤 총장이 이 사건을 방해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 목적 생략)에게 자세히 제보했었으나 (...개인정보 보호 목적 생략) 이를 상세히 취재해나가자 주 기자가 압력을 행사해 기사를 못 나가게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참고 자료 3)


 2) 윤 총장과 양 전 원장 사이의 유착 의혹

‘우리들병원’ 불법 특혜 대출을 폭로한 신혜선 씨는 “양정철이 우리들병원 관련 수사를 방해 해왔다”는 폭로를 한 적 있습니다. 앞에서 짚었던 것처럼 양 전 원장은 윤 총장과 긴밀한 관계에 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때문에 양 전 원장이 윤석열 총장과 결탁해 이를 덮었을 거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 결론

위와 같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주진우 기자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결탁해 ▲윤 총장의 장모 사건에 불법 개입해 사건을 방해했는지 ▲‘우리들병원’ 사건에 불법 개입해 사건을 방해했는지 밝혀 윤 총장·주 기자·양 전 원장 사이의 유착을 철저히 감찰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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