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수 전 UN차장 부부, 조카 김용호에 이름 팔려 청와대 해임 청원 대상 됐다

“김용호의 숙부와 숙모가 공직에 몸담고 있는 이상 피해자가 계속 양산될 것은 뻔한 일”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0.10.27 12:37:46

최근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으로 밀리터리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이근 해군 예비역 대위 관련 상습적 음해를 지속해온 연예 유튜버 김용호의 작은아버지,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과 작은어머니 박은하 주 영국대사의 해임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 내용은 “김용호가 유투브를 이용하여 수많은 공인,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저지르고 이를 바탕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하고 있다”며 “수십 건의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기소되어 재판을 기다리는 김용호의 작은아버지와 숙모는 공직에 몸을 담고 있는 바, 해임 혹은 탄핵을 청원한다”는 것이다.

김용호의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이 호출된 사연은 이근 대위의 유엔 경력을 음해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작은아버지와 숙모를 공개하고, 마치 김용호 자신의 유튜브 방송 내용의 신빙성을 높이듯 자랑하였다”는 것이다.

청원자는 “이는 대중들에게 김용호가 하는 말이 전부 사실인 것처럼 대중을 기망하는 행위이며, 김용호의 작은아버지와 숙모가 공직에 몸담고 있는 것은 사실인 점은 대중으로 하여금 김용호의 확인되지 않은 말들을 믿게 하는 착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용호의 작은아버지와 숙모가 공직에 몸담고 있는 이상 피해자가 계속 양산될 것은 뻔한 일이다”라고 경고했다.

실제 김용호는 최근 이근 대위의 유엔 경력을 음해하며 수시로 자신의 작은아버지 김원수를 거론하며 “내가 유엔 전문가”, “나는 유엔 대변인과 연결된 사이”라고 자랑한 바 있다. 심지어 김용호가 유엔 인트라넷으로 이근 대위 경력을 조회했다고 방송한 내용도 기록되었다. 최근 김용호는 유엔 대변인으로부터 받았다는 “이근 대위가 아프가니스탄에 간 적이 없다”는 개인 정보를 폭로하는 메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김원수는 연세대 특임교수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탄핵의 주역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깊이 관여하는 여시재의 국제자문위원장 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그의 부인인 박은하 씨는 현재 문재인 정권에서 주영 대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김용호가 자랑해온 그의 숙부와 숙모는 홍석현, 문재인 측 인맥이었던 것이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은 “김용호가 김원수, 박은하의 직책을 팔며 남을 공격해온 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특히 이번에는 자신을 유엔 전문가라 포장하여 특정인의 유엔 경력을 유엔 대변인 이름으로 허위로 음해하고 있다”며 무수한 기사가 나가고 있는 만큼 최소한 김원수 씨가 이를 모를 리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원수 씨에게, 김용호의 유엔 관련 ‘이근 죽이기’ 정보를 주는 등 어떤 방식으로든 협조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 그게 아니라면 당장 자신의 이름을 팔아 대한민국과 유엔을 욕먹게 하는 김용호의 행위를 중단시킬 것을 요청하는 공개 공문을 여시재 측에 보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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