깅리치 전 하원의장 “트럼프의 러시모어산 연설, 역대 최고”

“미국의 핵심 가치 나열하고 그걸 지키겠다 선언한 대통령은 레이건 이후 처음”

김주년 기자 sendmetothesea14@gmail.com 2020.07.07 21:48: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에 위치한 러시모어산에서 한 연설이 미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좌익 문화혁명이 미국 독립혁명을 전복하려고 한다(this left-wing cultural revolution is designed to overthrow the American Revolution)”며 “우리는 기념물을 보호하고, 폭도를 체포하고, 법의 테두리 내에서 범죄자들을 최대한 기소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국 각지에서 폭력시위를 벌이면서 미국 건국 영웅들의 동상을 파괴하고 있는 폭도에게 강력한 경고장을 날린 것이다. 

뉴트 깅리치(newt Gingrich) 전 하원의장은 7일(현지시각) 폭스뉴스(Fox News)에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모어산 연설이 역대 그의 연설 중 가장 중요한 이유(Why Trump's Mount Rushmore address may have been his most important yet)’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깅리치 전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모어산 연설은 그가 한 연설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역사적인 연설(President Donald Trump’s speech at Mount Rushmore may be the most important and historic speech of his career)”이라고 규정하고 “만약 그가 이 심오한 연설의 메시지를 계속 반복하고 보강한다면, 19세기 링컨 대통령과 20세기 레이건 대통령이 그랬듯이 21세기 미국의 자유를 수호하는 데 필수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깅리치 전 의장은 “엘리트, 언론, 학계 및 정적들의 비난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자유롭게 하는 핵심 가치들을 나열하고 그런 가치들을 지키겠다고 선언한 대통령은 레이건 이후로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깅리치 전 의장은 “레이건 대통령은 자유를 지키고 공산주의를 격퇴하는데 헌신했고, 그로부터 40년쯤 후에 소련은 붕괴했다”며 “그동안 레이건은 연설에서 자유를 거듭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도 분명히 비슷한 깨달음을 얻었다”며 “트럼프의 러시모어산 연설은 미국의 자유에 대한 국내의 위협에 대해 현대 국가 지도자가 내놓은 가장 명확한 성명이었다”고 평가했다.

깅리치 전 의장은 “지난 주말에 시카고에서만 77명이 총에 맞았고 14명이 사망했는데, 사망자 중에는 7세 소녀도 포함되어 있다”며 “좌익들은 경찰을 무력화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방구(autonomous zone)를 용인했던 애틀란타에서는 8세 소녀가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깅리치 전 의장은 “이 두 어린이의 살해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추모 시위는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트럼프 대통령은 알고 있다”며 “왜냐하면 이들의 죽음은 좌익들의 정치적 아젠다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비판자들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믿는 바를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있어 다행”이라며 “그것이야말로 미국인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주년 기자 sendmetothesea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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