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후 ABC, CBS, NBC 저녁뉴스 反트럼프 보도 비율 94% 달해

미 언론학자 “이건 저널리즘이 아니며, 위장된 (민주당 바이든) 선거 광고에 불과하다”

김주년 기자 sendmetothesea14@gmail.com 2020.06.17 12:42:59

대선을 앞둔 미국 언론들의 반 트럼프 보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의 언론 환경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좌파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이런 이유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6년 11월 대선 직전부터 취임 이후 현재까지 CNN과 뉴욕타임즈(NYT)를 비롯한 민주당 성향 매체들과 대립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백악관 공식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주류 언론은 극단적 좌익세력이 시애틀에서 하고 있는 일을 외면하고 있다(The mainstream media is ignoring what radical, left-wing groups are doing in Seattle)”고 비판했다. 극좌-폭력단체인 안티파(Antifa)가 시애틀 도심의 일부를 점령하고 사실상의 해방구로 만들었음에도 미국 언론이 이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에서 몇 안 되는 자유우파 성향 언론인 폭스뉴스(Fox News)는 지난 14일(현지시각) 팀 그레이엄(Tim Graham) 캐니시우스 대학(Canisius College) 교수가 기고한 ‘반(反) 트럼프 언론보도는 바이든에 대한 무료 광고나 마찬가지(Anti-Trump media coverage of president amounts to free advertising for Biden)’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그레이엄 교수는 “좌파(진보)진영은 2020년 대선이 이미 끝난 것처럼 여기고 있다(Liberals are beginning to swagger around as if the 2020 election is already over)”며 “이런 오만함의 이유 중 한 가지는, 좌파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보도를 쏟아내기 때문(One reason for this arrogance is the absolutely punishing liberal media coverage of Trump)”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보도가 더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엄 교수는 “미디어리서치센터(Media Research Center)의 리치 노이에스(Rich Noyes)에 따르면, 바이든이 민주당 경선에서 승기를 잡은 올해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ABC, CBS, NBC 저녁 뉴스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 비율이 94%에 달했고, 5월에는 99.5%가 부정적일 정도였다”고 지적했다. 

그레이엄 교수는 “이는 2016년 대선 당시 언론이 트럼프 후보에 대해 부정적인 보도로 일관하며 많이 다룬 반면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뒷전이었던 상황과 비슷하다”며 “대선 막판 3개월 동안만 하더라도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힐러리에 비해 4배나 많아서 민주당 지지자들은 힐러리가 쉽게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레이엄 교수는 “이들 방송사들(NBC, ABC, CBS 등)에 대해 익숙한 사람이라면 그들이 트럼프를 정치적으로 파멸시키려는 의도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 것”이라며 “이들이 ‘민주주의’의 운명에 대해 분노하는 이유 중 하나는, 유권자들이 자신들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상황을 견딜 수가 없기 때문(One reason they've been so angry about the fate of "democracy" is they can't stand it when voters ignore their incessant advice)”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 바이든 후보에 대해서는 좌파성향 언론이 그를 보호하는 보도를 하고 있다”며 노이에스가 연구를 통해 확인한 사례 몇 가지를 소개했다. 최근 바이든은 흑인 유권자들에게 ‘나를 지지할지 트럼프를 지지할지 모르겠다면 당신은 흑인이 아니다’는 실언에 가까운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NBC는 10초 미만의 단신 보도에 그쳤고, ABC와 CBS는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와 연계해서 보도했다는 것이다.  

그레이엄 교수는 “오바마 정부 당시 행정부 관료들이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이름을 언론에 흘리는 과정에 바이든 당시 부통령이 개입했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나, ABC는 이를 55초간 보도했고 CBS는 7초간 단신 보도에 그쳤으며 NBC는 아예 다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레이엄 교수는 “이처럼 좌파 언론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바이든 지지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며 “이건 저널리즘이 아니며, 위장된 선거 광고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면서 칼럼을 마무리했다. 


김주년 기자 sendmetothesea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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