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언론연대, “‘세월호’ 아픔 정치도구화 말라”

타인의 아픔 정치적 악용한 언론 병폐 주장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2017.04.01 11:18:28

언론시민단체 바른언론연대(진용옥 최창섭 공동대표) 1일 성명을 발표, ‘세월호생존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정치도구화 하는 언론의 보도행태를 규탄했다.

 

바른언론은 그 동안 우리 언론이 사고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악용했다 주장하며, 이 같은 언론의 보도행태로 인해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이 떼쓰는 사람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바른언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호’를 악용하는 비정상 언론들의 횡포가 여전하다며 이를 규탄했다.

 

 



-이하 바른언론연대 성명 전문-

 

 

[성명] ‘세월호 아픔 악용하는 언론을 규탄한다

 

31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사체 미수습자 유가족들의 아픈 마음과 켠에 자리한 조그마한 기대가 얽힌 어떤 말로도 표현할 없는 감정을 어찌 쉬이 공감한다 있겠나.

 

우리 언론은 동안 사고의 아픔을 철저히 정치적으로 악용해 왔다. 정부를 향한 분노와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하면서세월호 연결지었고, 같은 비약이 과도하다 생각하는 국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했다.

 

지난 3년간의 집요한 언론의 만행 끝에 결국,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은떼쓰는 사람 되어버렸다.

 

생존자와 유가족의 앞으로의 삶을 위해 언론은 건강한 보도로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 만일 이들의 아픔을 분노와 증오로 변질시켜 잇속 챙기기에 악용하는 세력이 있다면, 이를 중단시켜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언론의 책임과 의무다.

 

바른언론연대는세월호 악용하는 비정상 언론들의 횡포가 여전하다는 사실을 규탄한다.

 

YTN 대통령의구명조끼 발언을 1 다시 방송했다. ‘세월호 7시간의 비밀 수면 아래 묻힌다며 국민을 자극했지만, 오히려 묻힌 것은 청와대와 대통령 변호인단의구명조끼 발언에 대한 해명이다.

 

아무리 해명해도 언론이 묻어버리면 그만이라는악의적 행태로, 언론이 사회적 흉기로 돌변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설명할 있는 보도다.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와 유가족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외부 조건은 이들의 심적 회복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타인의 찢어지는 마음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는 악습이야말로 건전한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는 폐단이며, 국민들도 이를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다.

 

 

2017.04.01

바른언론연대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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