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남의 돈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돋아 있다." 돈은 편하고 좋은 것이지만, 남의 돈을 쉽게 생각해 낭패를 보는 일은 우리 주위에도 많다.
18일 금융감독원이 올 1월부터 10월말까지 사금융 관련민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767건의 민원중 여성 민원 361건을 연령별로 볼 때 20∼30대가 323건(8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들은 특히 사채업자들로부터 공갈 협박의 표적이 되고 있다.
불법적으로 채권추심을 일삼는 사금융업자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소득에 비해 소비성향이 상대적으로 높아 유혹에 쉽게 빠지는 젊은 여성들이 있다면 베이컨의 다음 말을 명심하자. "돈은 좋은 머슴이기는 하지만, 나쁜 주인이기도 하다"
박응식기자 ntc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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