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효상 의원이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포털이 싼 값에 정보를 마구 거둬들인 뒤 엉망으로 뿌린다”면서, 자신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 되면 관련 법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포털이 출판 신문 방송에서 생산하는 컨텐츠로 많은 이익을 얻고 있다”고 논했다. 강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포털이 컨텐츠 생산자와 1대1로 싼값에 계약해 배포하는 것은 ‘전통 산업을 갉아먹는 행위’다. 이 때문에 포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 강 의원의 입장이다.
강 의원은 “전통 컨텐츠를 활용해서 돈을 버는 업체들에서 이익의 일정 부분을 돈으로 걷자는 것”으로, “규제라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3일 강 의원은 기자협회보 와의 인터뷰 에서도 이와 비슷한 발언을 했다. 강 의원은 “언론 산업은 우리 사회가 보호하고 육성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시장경제 논리에 배치된다며 지원에 손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네이버 등 IT기업들이 전통매체의 기반을 갉아먹으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전통매체를 위축시키면서 벌어들이는 수입에 대해 세금을 물리거나 기금을 조성해서라도 언론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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