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졸신입 안 뽑는다는 미디어오늘 기사, 사실 아니다”

“<상시 개방형 인재채용 방식>은 MBC 대졸 신입 포함 취업문 더 넓힌 것...MBC 흠집내기 위한 불공정 기사”

박주연 phjmy9757@gmail.com 2015.05.20 10:56:56

MBC가 더 이상 대졸신입 공채를 하지 않을 방침이며, 이는 공영방송으로서 사회적 역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미디어오늘 최근 기사와 관련, MBC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MBC는 19일 보도자료를 내어 “상시 개방형 인재채용은 MBC 입사지원자들에게 문호를 더욱 넓힌 제도”라며 “대졸 신입자를 뽑지 않는다는 미디어오늘의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MBC는 “MBC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하여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더 합리적 채용제도를 도입했다.”며 “방송시장과 기술환경이 급박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선 효율성과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채용방식의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전통적 <대졸신입공채 방식> 대신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입증한 인재채용을 위해 <상시 개방형 인재채용 방식>을 도입했다”면서 “다수의 선진 미디어기업들도 이 같은 인사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MBC 입사지원자들에게는 문호를 더욱 넓힌 제도”라고 덧붙였다.

MBC는 “<상시 개방형 인재채용>은 연령, 성별, 국적, 학력을 불문하고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재들, 특히 방송과 무관한 경험까지 포함한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재들을 채용하고자 하는 것으로, 또한 탄력적 인재 수급을 위해 연간 정기 채용이 아닌 인력 수요 발생 시 즉각 상시 개방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입사하고 있다. 2015년 굴지의 포털그룹에서 경력을 쌓은 인재가 드라마PD로 입사하기도 했으며, 광고회사의 경력자가 편성PD로 입사하기도 했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MBC는 “개방형 상시 인재채용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개방형 상시인재 등록 시스템을 오픈했습다. 대졸 신입자를 뽑지 않는다는 미디어오늘의 기사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면서 “2015년 3월 본사는 상시인재등록을 통한 채용 제도를 도입하였고 이를 통해 대졸자 등 MBC 입사를 희망하는 누구나, 즉 학력, 성별, 연령, 국적 제한 없이 MBC에 입사 지원할 수 있으며, 대졸 신입자도 지원에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는 지원자의 이력서를 상시 검토하고 있으며, 우수 인재 pool이 확보되고 해당 분야의 인력 수요가 발생할 경우 해당 분야 인력 채용을 검토할 예정(MBC 개방형 상시인재 등록시스템 : recruit.mbc.co.kr)”이라고 강조했다.

MBC는 또한 “상시 개방형 인재채용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채용제도”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디어오늘이 “신입 공채 폐지가 공영방송의 사회적 역할에 부합하는 것이냐는 비판에서부터 입맛에 맞는 사람만 뽑을 거라는 우려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MBC는 “MBC는 창사 이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왔으며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외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개방형 상시인재등록 제도>를 통해 MBC에 근무하고 싶어하는 누구나 MBC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으며 기존의 대졸 신입공채 방식으로는 지원조차 불가능했던 다수의 구직자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으로, 제도의 근본취지를 외면한 채 마치 대졸 신입공채 방식만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처럼 말하는 주장만을 모아 보도한 <미디어 오늘>의 기사는 공공연하게 해 온 MBC 흠집내기에 불과할 뿐 결코 공정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타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뒤 더 큰 꿈을 위해 MBC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며 “<미디어오늘>은 이런 인재들의 노력과 희망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디어오늘은 관련 기사를 통해 “MBC가 향후 인재 채용에 있어 대졸신입 공채를 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MBC가 신입 공채를 중단한 것은 2012년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을 배제하고 입맛에 맞는 사람만 골라 채우려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로 MBC를 비판한 바 있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박주연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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