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김호성 실장 인사와 관련해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YTN과 조준희 사장이 여전히 침묵하며 배째라식 태도를 보이고 있다.
조 사장은 취임 후 성추행 사건에 대해선 용납할 수 없다며 자신의 원칙을 밝혔지만 과거 성폭력 사건 관리의무 소홀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돼 징계를 받은 김 실장 인사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YTN 역시 “회사는 당시 김호성 스포츠 부장이 선의를 가지고 여직원이 받을 2차 피해를 우려해 사건 공론화를 안 시키고 넘어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인사위원회를 통해 누구의 잘잘못에 주목하기보다는 그걸 계기로 성범죄 관련해서 예방 교육 의무화 신고센터를 만들고 시스템적으로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았던 것”이라고 납득하기 힘든 해명을 내놨다.
그러나 YTN이 지난 과거의 일이라며 무시하고 넘어갈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한국대학생포럼 여명 회장은 “언론사라는 곳은 국민에게 사실을 전달해야할 의무가 있고, 언론인들의 윤리문제도 있는 것인데, 그런 자리에 과거 그런 전력이 있는 사람을 임명한다면 그런 언론사가 국민에게 일반 성추행 사건이나 공직자의 섹스 스캔들을 제대로 보도할 수 있을지 그게 의심이 된다.”며 “과거 그런 문제가 있는 사람을 인사한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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