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무-정인화-정현복, '관광 광양' 이끌 최적임자는 누구?

[관광이 광양시 미래다] 관광 광양시장을 선택해야 광양시 미래 열린다!

박종덕 본부장 blue6543@daum.net 2014.06.02 01:44:07


筆者는 지난 10년간 정치적 동서통합운동에 매진한 언론인으로 이번 광양시장 선거에 당선될 인사의 이력에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 박근혜 정부 대선공약 가운데 핵심공약인 섬진강 동서통합지대 사업의 추진 적격자가 과연 누구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그 이유는, 지난 이성웅 광양시장 체제의 광양시 관광정책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2년 여수엑스포 개장을 앞두고 준공된 여수-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는 그 엄청난 위용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관광기능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광양시가 여수엑스포 개장에 발맞춰 개막한 ‘광양항 국제서커스대회’는 무려 100억원이 넘은 혈세를 쏟아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유증으로 아직도 MBC관계사와 소송중이다.

이뿐인가, 광양항과 일본 시모노세키항을 오가는 카페리 운항 사업은 항로개설을 위한 그 엄청난 수고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 개월 운항하더니 수년째 표류중이다.

그 와중에 광양시 황 모 공무원만 카페리 위에서 바다에 빠져 죽은 사고까지 발생했다.

이밖에도 광양시가 혈세를 쏟아부은 진상면 백학동 명소화 사업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소규모 관광개발 사업들이 전부 실패했다.

여기에 광양시민과 국민세금 수십억, 아니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된 것이다.

왜 인근 순천시가 추진한 정원박람회는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양시가 추진한 그 모든 관광개발 사업은 실패했을까?

그 이유는 뭘까?

첫째, 관광개발정책을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안이한 의식과 태도가 문제다.

한마디로 ‘성공하면 좋고 안되면 그만’이란 복지부동 사고가 광양시 공무원들 의식 가운데 팽배하기 때문이다.

반복된 실패에 따른 책임도 별반 없다.책임을 지지 않으면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할 권리와 의무가 광양시민에게 있지만 제도적장치도 없다. 성공과 실패에 따른 인사차별 정책도 없다. 그러니, 성공하기 위해 일할 생각이 없는게 너무나 당연하다.

둘째, 관광개발 공무원들 사고가 규제위주로 치우쳐 있다.

관광개발은 민간투자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 많은 돈을 국민세금으로 해선 안되기 때문에 민간인들에게 다양한 투자유치 메리트를 제시하며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 관광개발 혹은 운영의 투자주체는 본질적으로 민간영역이다. 국가나 지자체의 영역은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마중물 투자와 인허가 등 관련 규제 완화에 있다.

그런데 광양시 공무원들은 그런 민간인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투자유치는 꺼려하면서 대신 가장 손쉬운 방법인 국민들 세금을 갖고 관광개발을 수행하려 한다.

이런 관광개발은 100% 실패하기 마련이다. 자기 돈 한푼도 들어가지 않아 주인 없는 사업에 대해 누가 성공하기 위해 애쓰겠는가? 그래서 광양시 관광개발 정책이 전부 망한 것이다.

규제는 공무원 위주 사고이고, 투자유치는 민간인 위주의 사고다. 공무원 위주의 사고는 반드시 실패한다는 게 세월호의 교훈이자 광양시 관광정책의 현주소다.

광양시 관광정책은 규제 위주의 사고가 투자유치 사고보다 훨씬 우선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이 그런 규제에 젖어 있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셋째, 관광전문가가 없다.

광양 시장부터 말단 공무원까지 관광분야 전문가가 전무하다. 관광개발의 중요성조차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게 광양시 관광정책의 현주소다. 세계적으로 철강산업이 기울고 있는 이 시점에서 광양과 같은 도시는 이제는 관광으로 먹고 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의지와 노력이 없다. 이 모든 게 관광 전문가가 없기 때문이다.

筆者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공약을 만드는데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당사자로서, 이번 광양시장 뿐만아니라 하동 군수 역시 중앙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섬진강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에 의지와 열정을 갖고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광양-하동 시민에게 직접 호소한다.

무엇보다 광양-하동을 잇는 섬진강권 관광개발 사업이 가속도가 붙기 위해선 이왕이면 관광마인드를 갖춘 시장이 나와야 한다는 중앙정부의 판단이다.

현재 섬진강권 관광자원개발 사업은 민간차원에서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황 모 교수 등이 주축이 돼 관광자원 개발 정책을 수립중이다.

여기에는 섬진강권이나 백운산 인근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을 물(水)과 나무(木)을 주제로 교육과 문화 그리고 생태를 주축으로 한 ‘국제문화예술관광단지’로 변모시킬 다양한 프로젝트도 고민중이다.

선거를 불과 사흘 앞둔 이 시점에 광양시장에 출마한 김재무-정현복-정인화-유현주 후보 가운데 누가 진정 광양시 관광정책을 이끌 전문가인지, 그런 식견과 안목을 누가 갖고 있는지, 그런 의지와 추진력이 있는지, 이제는 광양시민이 선택해야 한다.

광양시 관광정책을 두 번 다시 非전문가에게 맡길 순 없지 않는가?



박종덕 본부장 blue654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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