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기자협회가 '길환영 사장 사퇴'를 요구하며 19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작거부에 돌입한 가운데 길환영 KBS 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길환영 KBS 사장은 19일 오후 4시경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자리에 연연 않는다. (그러나) 지금은 사퇴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 상황을 수습하고 현재의 극심한 경영위기와 공기업 개혁의 일환으로서의 개혁 등 중책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경영, 보도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오래 쌓아온 적폐를 해소하고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며 "(지금은) 전 직원이 힘을 모을 때"라고 덧붙였다.
길 사장은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 제의를 해둔 상태"라며 "총회에서 제안한 취재보도 시스템을 개선하기위한 제도적인 측면을 제시하라고 했다. 그 후에 보도본부 부장단 회의에 참석, 부장단이 중심을 갖고 지혜를 모아오면 적극 수렴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에는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공방위 같은 것을 제의할 생각"이라며 "사태가 조기에 마무리되고, 냉정을 되찾아서 kbs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길 사장은 "명분 없는 파업 결의, 사장과의 대화도 하지 않고 곧바로 절차도 무시하고 목적도 불온전한 파업을 하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회사 이미지도 훼손될 것"이라 지적했다.
폴리뷰·미디어워치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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