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HDTV 화질 2배 높이는 인코더 기술 개발

  • 등록 2006.12.18 14: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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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HD DVD, 블루레이 등 매체에 적용 가능]

국내연구진에 의해 고화질의 풀 HD(Full-HD)급 방송을 송출하는데 필요한 인코더가 개발됐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HD급 TV의 2배 이상 고선명, 고화질 TV가 가정에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최문기)는 IP-TV등 차세대 디지털 방송 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풀 HD급 영상을 기존 MPEG-2 기반 솔루션에 비해 절반 크기의 데이터량으로 압축할 수 있는 ‘H.264(동영상압축기술 국제표준) 소프트웨어 인코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ETRI가 개발한 인코더 기술은 녹화방송은 물론 생방송까지도 풀 HD급 화질을 IP-TV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변환, 제공하는 고화질의 H.264(동영상 압축표준기술) 인코더 기술이다. 특히 인터넷 모뎀에 연결해 TV화면으로 풀 HD급 비디오를 시청할 수도 있는 IP 셋탑박스(IP-STB) 기술이다.

이 기술은 풀 HD급 영상을 초당 24~31 프레임으로 실시간 인코딩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으로서 기존 DMB급 인코딩에서부터 일반 방송용 인코딩, HD급 인코딩까지 가능하다는게 ETRI의 설명이다.

ETRI는 "향후 이 기술이 적용되면 평균 12~14 Mbps의 대역폭을 가진 인터넷을 통해서 풀 HD급 화질로 인터넷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방송사 등 콘텐츠 제공사에 설비되는 영상시스템 장비 가격 및 크기를 두배 이하로 크게 낮출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외국 인코더의 경우 생방송용이나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 녹화방송시에 별도의 추가 장비가 필요한데 비해 ETRI에서 개발된 인코더를 사용할 경우 별도의 추가장비가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사업책임자인 ETRI 임베디드S/W연구단 김흥남 단장은 “ETRI의 영상시스템 기술은 MS사의 WMV9 보다 우수한 압축 성능과 화질을 제공하며 가격경쟁력과 멀티미디어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반 스마트타운 솔루션 기술개발'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기술개발은 현재 관련 업체에 활발히 기술이전을 추진중이다.

ETRI는 "현재 지상파 방송국에서 실제 사용중인 인코더 시스템에 ETRI가 개발한 기술을 접목, 성공적인 시연을 한 바 있다"며 "방송장비와의 호환성이 원활해 상용화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개발된 ‘풀 HD급 H.264 소프트웨어 인코더’는 향후 차세대 저장매체라 일컫는 HD DVD를 비롯, 블루레이 등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기술의 수요처로 방송사 뿐 아니라 케이블방송 사업자, IP-TV 사업자, VOD 사업자, e-러닝 사업자 등이 될 것으로 ETRI는 내다봤다.

ETRI는 현재 관련기술에 대해 3건의 국제특허 출원을 했으며 IP-TV의 가입자를 기준으로 볼 때 오는 2009년 관련시장은 세계 가입자수 3690만명, 전체 IP-TV 시스템 시장 33억달러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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