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독재와 당당히 맞서며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
통진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이성수 후보의 출마변이다.
그는 2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박근혜 독재와 투쟁하고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 농어민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도정운영 포부를 밝혔다고 한다.
27일 출마 기자회견에는 진보단체, 노동자, 농민, 서민, 장애인 등 각계각층의 대표들을 비롯한 시장, 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등 100여명의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기자회견 이후 전남도당 차원의 후보자 결의대회까지 개최된다고 한다.
이들 통합진보당 후보의 선거슬로건도 ‘박근혜 독재 퇴진’과 ‘독재와 맞서는 진짜야당’이다.
통진당이 6.4지방선거를 ‘박근혜 퇴진의 선전선동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작심(作心)을 한 것이다.
아무리 反새누리 정서가 지역정치 질서를 지배한다해도 소위 도지사로 출마한 후보가 대통령과 싸우기 위해 출마한다는 변을 발표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출마변은 아마도 한국지방정치사상 이번이 처음 일 것이다.
지방선거에 출마한 정당 후보가 중앙정부의 대통령과 싸우게 위해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출마 의도가 불순하다.
이는 지방자치의 전형적인 악용사례다.
사실 전라도처럼 반정부정서가 강한 지역에선 지방자치가 오히려 지역정치구도를 고착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툭하면 박근혜 퇴진을 부르짖는 정당이 해당지역 기초의원까지 장악하고 있으니 말할 나위가 없다.
이들은 지난 대선에 사실상 불복하는 민노총과 한통속이 돼 ‘시국회의’ 라는 선전전에 능통한 '반정부 조직'을 여기저기 지역마다 구축했다.
이번‘6.4 지방선거’라는 합법적인 공간을 이용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 등 반정부 선전선동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도 순천에서 1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며 정치파업을 벌이면서 기세가 더욱 당당해진 것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전남지사는 커녕 시군의원 조차 나설 사람이 전무하다.
소위 대한민국 집권여당이자 지지율 1위 정당이 이곳 전라도에선 아예 힘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게 바로 비정상적 정치현실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이러다보니 통진당 전남지사 후보로 나선다는 사람의 입에서 반역을 도모하는 이런 비정상적인 출마변이 나오는 것 아닌가?
통진당 전남지사 후보도 이럴바엔 전라도를 아예 독립시킬 것을 요구하는 공약을 내세워라!
구차스럽게 중앙정부의 수장인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할 게 아니라 전라도가 독립하면 되는 것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도 지방선거를 앞둔 이 시점에 호남을 반정부세력이 지배하는 지역으로 방치할 것인지, 아니면 戰士를 투입해서라도 이들 반역세력을 제압할 건지 고민해야 한다.
반정부정치 투쟁을 앞세워 호남의 발전을 가로막고 결론적으로 호남을 정치적으로 고립시키는 국민대통합의 걸림돌이 되는 세력을 제압해야 호남도 살고 나라도 산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와 의견을 기다립니다.
전화 가능 시간 : 평일 10:00~18:00
(주말, 공휴일은 쉽니다)
Copyrights 2006 All Rights Reserved | 대표전화 : 02-720-8828 | FAX : 02-720-8838 | 대표이메일 : mediasilkhj@gmail.com | 사업장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4길 36, 2층 | 등록·발행연월일 2013년 3월 27일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08208 , 영등포, 라00483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58 | 사업자등록번호((주)미디어실크에이치제이) : 101-86-45323 | 대표이사 : 변희재 | 발행인 : 변희재 | 편집인 : 황의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