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활동·연간 350억원 외화벌이 기대-]
정부와 민간의료기관이 손을 잡고 해외환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보건복지부와 민간의료기관은 내년 1월 중으로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협의체인 한국의료해외진흥회(가칭)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위암수술이나 장기이식 수술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등 국내 의료서비스 수준이 선진국에 근접해 있는데도 이를 모르는 외국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국내로 유입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또 민관이 함께 통역이나 안내 등 외국인 환자를 위한 서비스도 공동 개선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 협의체에는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20여개 병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서는 복지부와 함께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한다.
민관 협의체는 내년 중으로 미국 LA와 뉴욕, 중국 등에서의 현지설명회, 해외의료인력 교육연수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 의료기관은 한국대표 홈페이지와 해당 의료기관 홈페이지와의 연결과 외국인 문의시 우선안내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민관은 이를 위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관련 예산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된 해외환자 유치 타깃으로는 미국교포와 중국 , 일본을 설정했다.
복지부는 해외환자 유치활동을 통해 연간 1만명~1만5000명의 해외환자가 국내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연간 350억원 정도의 외화벌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공보험 체계가 없고 우리보다 의료비가 훨씬 높아 교통비와 체재비를 감안하더라도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공청회를 거쳐 참여기관을 확정한뒤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한구기자 han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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