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왜 장외 시간에 정치 발표를 하는가?

  • 등록 2013.09.03 18: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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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조선일보(8/27)에 『작년 말 피눈물 잊었나..또 테마주 폭탄 돌리기』라는 기사가 대문짝 만하게 올라왔다.

내용은 한국 주식시장의 주가조작 행태의 심각성과 그 낮은 처벌 수준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21조 7천억달러로서 1조1천억달러를 조금 넘는 한국의 20배 가량된다. 그러나 주식 불공정거래 적발 종목은 한국이 200종목으로 미국의 183종목보다 오히려 많다. 더욱 문제는 미국의 경우 주가조작이 적발될 경우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많은데(예: 내부자 거래 혐의 고발당한 라자라트남 1032억원 벌금형, 실제 부당 이익은 578억원, 즉 부당이익금의 두배에 가까운 벌금형), 우리나라의 경우 그 처벌이 너무나 약하다는 것이다.

2. 그러나 더욱 흥미로운 점은 해당 기사가 『안랩』의 상한가를 언급한 것이었다.

기사를 그대로 옮겨보면 아래와 같다.




사실 미래경영연구소는 익명의 주식전문가로부터 안랩 주식동향의 수상한점에 대해 제보를 받은 바 있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안랩의 주식 동향을 오랜시간 지켜본 결과, 매우 수상한 주가 흐름이 수십차례 발견되었으며, 이에 대한 일부 증거로서 안철수 의원은 거의 대부분 장외 시간인 오후 3시 이후에 정치 행보에 대한 중요 발표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최근 수개월 사이에 안랩 주식 매집 유사 행태(주가를 안정시켜 거래량 줄이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조만간 안철수 의원의 정치적인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인데, 그 역시 장외 시간(오전 9시 전, 혹은 오후 3시 이후)에 발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그 익명의 주식 전문가는 예상했었다.

3. 역시 그의 예상대로 안철수 의원은 26일 장이 시작하기 전인(장외 시간인) 오전 8시 전에 정치 발표(10월 재보선 독자행보 발표)를 단행했다.

그 결과 안랩 주가는 장이 시작할 때 부터 4%가 오른 상태로 장을 열었고 당일 상한가 54,000원을 때렸다. 그 이전 주가는 46,000~50,000원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상태였다.




그러나 안랩 주가의 이런 행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대선 후, 1월 12일 송호창이 미국에서 안철수를 만나 “안철수 만났고 건강하게 잘 계신다”라고 말할 때도 장외 시간인 토요일이었는데 당시 주가가 3만원 대였고, 3월 3일 안철수의 보선 출마를 언론에 언급한 시간도 장외 시간인 일요일이었으며, 결국 안철수는 3월 11일 노원병 출마를 선언하며 안랩 주가는 1월 당시보다 3배 가까이 뛰어 상한가 93,000원을 찍었다. 이에 대한 대략적인 그림은 아래와 같다.




4.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왜 안철수 의원은 거의 대부분 장외 시간에 정치 행보를 발표하느냐이다.

이 것이 문제인 이유는, 장내 시간(월~금, 09~15시) 사이에 발표하면 개미주주들은 그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손해 볼 여지가 줄어들지만, 장외 시간에 발표를 하게 되면 사전 정보를 몰랐던 개미주주들은 그야말로 손도 못대고 돈을 잃게 되는 것이며, 반대로 이러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어서 주식을 매집해 왔을지도 모르는 어떤 세력들은 엄청난 이익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외에도 안랩의 주가 동향 의심 사례에 대한 수 많은 자료들을 갖고있다. 오늘은 이 중의 극히 일부를 공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참고로 제보자에 따르면, 안랩 주가의 이런 행태는 안철수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언급 때부터 특히 많이 나타나는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모든 안철수 의원의 정치 행보 발표가 장외 시간에 이루어졌다고 한다.

안철수 의원이 정말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어떻게 이러한 자기 회사의 주가 행태를 제 3자인 마냥 두고볼 수 있단 말인가? 이제부터 안철수 의원은 최소한 모든 정치 행보 관련 사안을 장내 시간에 발표하길 우리는 엄중히 권고한다.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 pjbjp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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