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의 여권 추천의 김용철 이사가, MBC 김종국 사장 임명 당시, 특정 이사와 본부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들을 퇴진시키면 사장으로 임명해주겠다"는 등의 사실상 사적인 매표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방문진의 이사진이라면, MBC의 공적 개혁안을 전제로 내세워야지, 특정인의 진퇴 및 이사 임명까지 간섭하는 것은 권력 남용 수준이다.
더구나 김용철 이사는 최근에는 MBC 신임 이사 건에 대해 김종국 사장과의 의견이 맞지 않자 "MBC 사장 또 자르면 되지"라는 발언까지 방문진 이사회에서 한 것으로 방문진 회의록에 기록되어있다. 임명되어 아직 일도 시작하지 않은 공영방송 사장을 여권 추천 이사가 시작부터 부당한 협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김용철 이사는 방문진 김재우 이사사장, 김재철 사장 해임 과정에서 야권 이사들과 공조해왔다. 그러나 김용철 이사는 MBC 사장 선임 절차에 대해, 야권 성향 이사들과 마찬가지로,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로의 개혁마저 공공연히 반대해왔다. 아무런 개혁성도 없이, 상황에 따라 야권 이사들과 공조하며, 캐스팅 보드를 쥐려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김용철 등 방문진 이사진의 개인 플레이로 MBC 개혁은커녕, 노조 파업을 동조해온 인물들이 속속 간부로 배치되는 등, MBC는 사태는 점차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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