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이 중국의 전력생산과 석탄개발을 연계하는 사업에 총 4300억원을 투자한다. 발전설비 용량은 933만kw로 한전의 해외투자 사상 최대 규모다.
한전은 17일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시에서 위요우쥔 산시성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시국제전력집단공사(SIEG), 도이치뱅크 등과 산시성 발전소 투자 및 석탄 개발을 위한 합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앞으로 50년간 총 24개 발전소를 인수하거나 추가 건설하고, 9개 탄광을 개발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발전설비 용량은 933만kw, 석탄 생산량은 연간 306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합자회사의 자본금은 총 100억위안(미화 12억8000만달러). 한전이 자본금의 34%(원화 4300억원)를 출자하고 SIEG와 도이치뱅크는 각각 47%, 19%씩을 출자한다.
한준호 한전 사장은 "산시성은 중국 전체 석탄매장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대규모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상배기자 p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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