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은 박준영 지사의 비수를 받아야 한다

  • 등록 2013.01.09 15: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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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번 18대 대선에서 광주 92%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상황에 대해 ‘충동적 몰표’라 하였고, 이를 민주당은 ‘등 뒤에 비수를 꽂은 격’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히려 필자(筆者)는 박준영 지사의 온화한 정제된 발언을 비난하고 싶다. 그건 ‘충동적인 몰표’ 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반역적인 투표’이기 때문이다. 같은 호남인으로서 부끄러울 정도가 아니라, 비난과 멸시를 당해도 싸다는 생각이다. 그리하여 필자(筆者)는 광주시민들에게 경멸을 던진다.

왜 반역적인 투표냐고 묻는다면, 할 말이 많다. 문재인의 공약을 지지한 것이 바로 반역이기 때문이다.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낮은 연방제를 추진하고자 하는, 전교조를 교육동반자로 끌어들인 행위며, 엄청난 복지 포퓰리즘으로 재정파탄을 시도하는, 더 나아가 분단 상황에서 군복무 단축으로 인한 국방력 약화 등 얼마든지 있다. 호남은 바로 이런 인물과 정책을 지지한 것이다.

따라서 문재인을 지지한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분명한 반역이다. 비록 이번 대선에서 호남은 다소 호전된 민심을 보이긴 했지만, 아직도 이념의 계곡에서 갇힌 사람들이 많다. 많은 국민들이 침을 뱉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광주 92% 문재인 지지에 대한 반성이 없다면, 호남인은 제 잘난 맛으로 사는 사람들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

정권교체론은 호남인의 정권 탐욕에서 나온 논리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적어도 글로벌경제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굳건히 지킨 인물이다. 또한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로 국격을 높이 승격시킨 인물이다. 그러므로 정권을 교체시켜야 할 만큼 비난을 받을 이유가 하나도 없는 분이다.

아직도 정권 교체를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히려 정권을 호남인의 손에 쥐어주어서는 안 된다는 당위성만 강화될 뿐이다. 탐욕 이상의 어떤 정당성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이 민주당과 호남인들의 정권교체론이었다.

이제 박근혜 정부에서는 호남인에게 더 이상 빚이 없음을 확인해야 한다. 그것은 앞으로 박근혜 정부가 호남을 위해 무언가를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어도 호남인들에게만큼은 대통합의 채권에서 벗어났음을 깨닫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대통합은 호남을 좌파들로부터 해방시킨 뒤에 해도 늦지 않다.

그러므로 박근혜 정부는 굳이 호남인을 국무총리로 임명해야할 강박관념에 시달릴 필요 없다. 국무총리는 국가적인 차원의 큰 인물, 큰 인재여야 한다. 한 지역에 국한시키는 인사는 국정에 무리를 가져오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인사 문제에서 발목을 잡히거나 묶여서는 안 된다.

이미 호남인들은 자기 성역에서 사는 사람들이다. 열린 가슴이 없고, 외고집스러운 독선, 그리고 자기들 잘나서 그동안 우리가 그토록 호소한 줄만 아는 사람들이다. 언제까지 대한민국 국민이 엎드려 줄 것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이제 호남인은 매를 맞아야 한다. 그동안 우리가 호남을 향해 쏟은 정성은 컸지만 돌아온 것은 없다. 필자(筆者)도 호남인이지만, 이제 호남인에게 비수를 들이댈 인물은 박준영 지사만이 아니다.

박근혜 정부는 종북 좌파로부터‘호남의 해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호남의 정관계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좌파들의 자리부터 탈환하여 우익세력을 등용시켜야 한다. 시급한 것은 언론 방송 문화계 사람들도 바꾸어서 호남 애국세력의 봉쇄된 입을 터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호남을 위한 진정한 정책이며 배려이다. 박근혜 당선자가 진정으로 호남을 사랑한다면, 좌파의 성역을 무너뜨리는 작업부터 해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대통합이 문제가 아니라 ‘호남의 해방’에 통치의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이다.

사람이 바꿔지면, 호남도 변할 수밖에 없다. 밖으로부터의 개혁이 아니라 호남 내부에서 변화는 일어나야 한다. 호남엔 비바람 속에서도 살아있는 우익세력들이 아직도 건재하다. 이들에게 호남을 맡기시기 바란다. 필자(筆者)도 그 중의 한 사람이다.


정재학 편집위원 mediasilk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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