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충훈 순천시장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를 방문한 새누리당 주영순 국회의원에게 새누리당이 전남도와 순천시가 추진하는 이 국제행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정원박람회장 방문여부가 주목된다.
22일 순천 송광사와 선암사를 방문한데 이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를 방문한 주 의원은 나승병 박람회 조직위 사무국장으로부터 내년에 순천서 개최예정인 국제정원박람회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이같은 뜻을 접하고 새누리당이 박람회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순천시가 내년도 개최예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그동안 유럽에서 치러지다가 최근 들어 아시아국가로 확대돼 중국과 일본 태국에서 치러진 박람회로 국내에선 처음이며 이전의 단순한 꽃박람회나 축제 차원이 아닌 주요 국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박람회"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박람회는 총 2455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전남지역 최대 사업으로 시설비만 2074억원이 들어가고 행사 운영비에도 무려 381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지만 여야 정치권 모두가 무관심하다”고 지적했다.
예산확보 문제와 관련 조 시장은 “순천시는 총사업비중 시설비 1988억원과 운영비 146억원은 확보됐으나 나머지 320억원은 아직 확보이다"고 밝히며, "이 가운데, 도비 23.5억은 올해 전남도 추경예산에 반영해 확보할 계획이고, 시비 243억원도 내년도 순천시 예산에서 확보할 계획이어서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나머지 국비 54억원은 기재부로부터 예산확보에 실패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까지 기획재정부로부터 54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갖는 노력을 다했지만 여타 오해가 생겨 실패해 지금은 국회차원에서 해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또한 “내년도 300억원의 시 예산을 만들어야 하는데 잘못하면 복지예산도 부족할 수도 있다”며 “국회 예결위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마련에 나서 달라”고 주 의원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조 시장은 “지역정서를 대변한다는 민주당은 도대체 이 사업에 관심이 없다”고 지적하며 “민주당도 새누리당도 정치권은 (이 사업에) 아예 쳐다보지 않는다"며 "며칠 전에도 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 문제로 통화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엊그제도 새누리당 이정현 전 의원으로부터 전화가 왔었다"고 밝히고 “몇 달전 이재오 의원도 방문해 이게 국가차원에서 해야 할 사업이다고 했지만 여지껏 소식이 없고, 새누리당 김무성 전 의원도 작업복을 입고 새누리당 김선동 의원과 함께 박람회장을 방문해 김무성 전 의원이 이런 사업을 하고 있는데 중앙에서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김무성 전 의원은 새누리당 김선동 의원에게 '박근혜 후보에게도 이런데 와서 의견을 받고 해라'며 했더니 김선동 의원이 청와대 가서 이명박 대통령도 이곳을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소식이 없다”고 조 시장은 전했다.
이에대해 주 의원은 조 시장의 이런 하소연에 관심을 갖고 새누리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특히 호남에서 30% 득표를 목표로 뛰고 있으니, 순천의 조 시장이 박근혜 후보 지지에 앞장서 달라는 취지로 얘기하며 박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박람회와 관련해 그는 “박람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돈이 많이 들어가서 그렇치,대전박람회나 여수박람회에 비해 갈수록 나무 수령도 좋아지고 모양도 좋아져서 영구적이고 빛이 난다. 순천정원박람회가 여수엑스포보다 오히려 더 좋은 박람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에 이어 내년 4월에 개최예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대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방문은 대선직후 치러지는 호남 최대의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호남민심을 아우르는 결정적인 대책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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