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새 특히 후안무치라는 표현은 바로 MBC노조를 두고 하는 말이구나 하고 새삼 깨닫고 있는 중이다. 파업 후 그들에 의해 파멸직전까지 갔던 나는 모든 허위와 거짓이 다 드러난 지금 상황에서도 뻔뻔하게 얼굴을 들고 김재철 사장과 방문진 이사장을 향해 도덕성을 떠드는 그들을 보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이다. 우리 남매는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이라는 MBC를 들었다 놨다 하는 노조로부터 수없이 공격당하며 그들이 떠드는 도덕성이란 것이 무고한 국민을 너무나 억울하여 자살하고 싶게끔 만드는 그런 것인지 정말이지 묻고 싶지 않을 수가 없다.
노조에 관해 나 뿐 아니라 내 동생도 이미 국민 여러분께 글로써 그들이 한 짓을 고발하고 증언했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하루 24시간, 1년 내내 노조의 비윤리적이고 비양심적인 짓들을 고발해도 모자랄 지경이다. 그래서 부족한 글이지만 다시 한 번 왜 그들을 불신할 수밖에 없는지, 노조가 자신들의 이득을 얻고자 벌여놓은 장터에서 어떻게 국민들 속이고 기만했는지 내 나름의 생각과 논리를 적어보고자 한다.
그 동안 MBC노조가 발행하는 노조 특보를 유심히 관찰을 했다. 기사라고 해서 내용을 보면 모든 것이 자기 자신들의 주장만을 앞세웠을 뿐, 사실과 진실은 없고 자신들 주장에 반대하거나 걸림돌이 되는 세력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비난을 퍼부은 것들이 대다수였다. 그런 비난과 비방을 언론이라는 미명하에 동조세력과 함께 퍼트리며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하도록 했던 것이다.
‘공정방송을 위하여’ ‘누구누구에게 비리가 있다’는 식으로 사실을 왜곡해 중세기 마녀사냥 하듯 패고 또 패대기를 쳐댔다. 과연 인간으로서 따뜻한 심장이 있는 사람들인지 의심이 들기까지 했다. 이들이 양심과 진실의 공기를 퍼트리는 언론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다. 목적을 위해 무섭게 돌진하면서 사실과 진실은 상관없이 무조건 적으로 간주하고 무차별적으로 언론 폭력을 가하는 모습에 처음 겁을 집어먹기도 했다. 과연 노조가 말하는 진실과 공정보도라는 것은 무엇이며, 어디가 시작점이고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는 상황까지 혼란함 속에 끌려다닌 끝에 서보니 나와 내 동생은 파렴치한 사람들로 언론은 물론 야당국회의원들의 먹잇감이 돼 있었다.
“김재철이 정명자 남매를 배후조정”한다는 노조의 망상
그런 노조의 그 무한질주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절감한 것은 최근의 보도를 보면서였다. 지난 23일, 우리 남매를 가장 앞장서 악랄하게 때려온 미디어오늘이 이번 일로 충격을 받은 노모의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우리 남매가 노모를 모시고 김재철 사장과 만난 일을 가지고 또 노조의 주장을 실어 기사를 작성한 것을 보았다. 김 사장과 만난 이후로 노조를 비방하는 글이 매체에 실리고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가 잇따랐다며 김 사장과 만난 것이 언론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는 것이다.
노조는 "호텔 회동 이후인 지난 7일 여러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한 것으로 밝혀져 김재철이 이들을 배후 조종하고 있다는 의혹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또 새로운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그러면서 김 사장을 지칭해 범죄혐의자요, 피의자 신분 등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내 동생이 ‘특수 관계’를 입증할 열쇠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또 무모한 주장을 하였다. 도대체 노조의 머리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그저 궁금하기만 하다.
이 기사에는 노조가 망상 수준의 추리와 의심만 하고 있다는 바로 그 ‘사실’만 있을 뿐, 여전히 아무런 사실도 제시하지 못하고 그저 김 사장과 내 가족을 비방하는 똑같은 내용만 담겨 있을 뿐이다. “김재철이 이들을 배후 조종하고 있다는 의혹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는 말을 과연 MBC 노조 외에 그 어떤 언론과 언론인들이 쓸 수 있는지 궁금하다. 이런 어마어마한 명예훼손의 발언이 노조라는 거대한 권력자들이 아니라면 가능하기나 했을까?
김재철 사장과의 만남은 부모 걱정 덜어드리고픈 자식 심정을 아는 이라면 모두 공감할 일
이날 만남의 진실은 이렇다. 내 동생의 남편 편지로 인해 동생이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됐고, 그로 인해 노모께선 너무나 많이 놀라고 걱정하시게 됐다. 어떤 부모가 딸이 그런 추문으로 손가락질을 받는데 놀라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하지만 노모는 자식들이 아무리 구구절절 사실이 아니라고 안심을 시켜드려도 계속 걱정을 많이 하셨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김 사장께 노모가 걱정하지 않게 사실을 직접 말씀드려주셨으면 좋겠다해서 어렵사리 부탁을 드린 자리였고, 참으로 서글픈 자리였던 것이다. 아무것도 사실이 아닌데 어떤 집단이 만들어놓은 거짓으로 그런 자리가 마련됐는데, 어떻게 서글프고 한심한 자리가 아닐 수가 있겠느냐 이 말이다.
그렇지 않아도 이상한 관계니 특수한 관계니 온갖 말로 비난을 받고 있어 억울한 데 무엇 때문에 그런 추문이 도는 상황에서 당사자들이 그런 자리에 모일 수밖에 없었는가 이말이다. 부모를 가진 자식들의 심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또 부모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픈 자식들의 마음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우리 남매의 심정을 이해할 것이다. 이날 김 사장님과의 만남은 따지고 보면, 노조 때문이 아닌가. 노조가 저지른 짓 때문에 그렇게 만나게 됐으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참 모를 일이다.
적법한 절차에 따른 정당한 수고의 대가를 ‘챙겼다’고 표현하는 노조의 기막힌 국어실력
이 외에도 노조는 특보에서 내 동생의 출연료를 또 문제 삼았다. 1억이니 8천이니 하면서 마치 내 동생의 출연료가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고액인 것처럼 느껴지게 주장했다. 언론인들이라는 노조의 주장이니 당연히 독자들은 참 많이 버는구나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출연료가 아니라 공연에 들어가는 제작비 총액이었던 것이다. 공연을 하려면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 무대까지, 또 연습과 공연까지 오랜 시간 많은 손이 가고 비용이 발생한다. 그에 들어가는 비용을 마치 내 동생이 속된 말로 다 해먹은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 것이다. 노조는 왜 그랬을까?
노조는 ‘몇 년 몇 월부터 몇 년 몇 월까지 몇 억을 챙겼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얼마를 벌어들였다’ 라고 썼다. ‘챙겼다’라는 어감은 어떤가? 부정적인 기사에서 이런 단어는 부정적인 느낌을 더 심하게 해준다. 직장인이 직장에서 열심히 일해서 봉급을 받으면 ‘챙겼다’라고 표현하는 걸 본적이 있나? 회사가 계약을 따내어 일을 해주고 정당한 대가를 받을 때 이런 표현을 쓰나?
내 동생은 돈을 챙긴 것이 아니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정당한 공연 출연료와 제작비를 지급받은 것이다. 또 ‘벌어들였다’는 단어도 내 동생의 실제 출연료 수입만을 놓고 써야하지 공연제작비에 들어간 비용을 가지고 벌어들였다는 표현을 쓰는 것도 전혀 맞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도 ‘챙겼다’ ‘벌어들였다’ 등의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단어만 골라 진실을 가려버린 것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내 동생이 부정적인 방법으로 돈을 취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노조는 이런 단어만 골라 쓴 것이다.
‘공동재산’ ‘공동 전세관리’ 등 노조의 상상, 상식적 국민이나 사법기관이 어떻게 볼까 의문
아파트 투기 의혹건도 잘못된 표현 투성이다. ‘공동구매’니 ‘공동구입’이니 ‘공동재산’이니 또 ‘전세관리를 함께 했다’느니, 이런 표현들도 노조의 일방적인 해석이지 사실과는 전혀 동떨어진 것이다. 공동구매, 공동구입도 그렇지만, 공동재산이라는 것은 명의가 한 사람 이상이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부동산 서류상에 공동이라는 사람의 명의가 소유권을 가진 것을 알려주는 사실이 등재되어야 공동재산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것은 상식이 아닌가.
이렇게 아무런 근거도 없이 오로지 무턱대고 의심과 몰아가기로 두 사람이 그렇고 그런 사이기 때문에 공동재산이니 공동대표니 한다면 그걸 상식을 가진 국민이나 사법기관이 볼 때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는 것이다. 이렇게 온통 악의가 담긴 잘못된 표현들, 부적절한 표현들을 동원해 기사를 작성하니 그 기사가 과연 사실에 부합할 수 있겠느냐 이 말이다. 이미 배는 진실의 항구를 떠나 허구의 산으로 올라가버린 것이다.
미디어오늘은 MBC노조에 ‘배후조정’ 당하는 언론기관?
그렇게 산으로 열심히 올라간 노조의 입장을 앞장을 서며 지원했던 언론이 미디어오늘이다. 지난 23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한 나는 몇 몇 매체와의 중재 건에 대한 조정 합의를 했지만, 몇 가지 사안에 대해선 답답하다 못해 화가 나기도 했다. 그 이유는 중재신청 심리 중 언론들이 답변서라고 제출하는 것 전부가 MBC노조가 만들어 준 것이기 때문이었다. 왜 자기들 주장을 쓰지 않고 노조 답변서를 들고 왔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들 언론들은 그저 노조 발표를 받아썼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해명할 자료도 없고, 근거도 없고 확신들도 없었던 것이다. 그런 모습에 많이 화가 나고 답답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오늘은 정정이 아닌 반론을 주장하였다. 가장 많이 허위보도를 했으면서도 고작 그것으로 끝내겠다? 분노가 치밀었다. 과연 있을 수 있는 처사인가. 나는 그 자리에서 그 제안을 거부하였고, 그들 역시 반론보도 이외에는 할 수가 없다고 버텼다. 한마디로 협상결렬이 된 것이다. 이미 언급했듯 미디어오늘은 23일자 기사에서도 김 사장과 우리 가족의 만남이 언론대책회의였으며 우리가 배후조정을 당한다는 기가 막힌 추리소설을 보도했다. 창피할 정도의 음해 기사를 써놓고도 그런 뻔뻔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이후 내 동생에게 또 기자가 전화를 해와선 우리 입장을 반영해주는 듯한 뉘앙스의 기사를 썼지만 결국 이 기사에도 왜곡은 있었고 나는 역시나 하고 혀를 찰 수밖에 없었다.
미디어오늘은 그 동안 MBC 파업과 관련하여 수많은 기사를 썼다. 나와 내 동생에 관해서도 이 언론이 수없이 명예를 훼손하고 인신공격 하는 기사를 써댔다. 그래서 나는 이 매체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기사를 써 갈기고 있는 것인지 검색을 해 보았다. 실로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지난 5월25일부터 보도가 나간 8월23일까지 MBC관련 기사가 총 265건이며 이것은 약 3개월 동안 매일3건에 가까운 기사로 노조를 대변했던 것이다. 이것이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그 중 내 동생인 무용가 j씨에 관련된 기사는 총 22건으로 평균 3일에 한번이 기사화 보도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 점을 그냥 보아 넘길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이들이 바로 MBC노조에 종속된 매체고, MBC노조의 배후조정을 받는 것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노조 주장 받아쓰기 1등 미디어오늘이 타 언론사 받아쓰기 보도 비판하는 아이러니
지속적으로 미디어오늘의 기사를 관찰하다보니 그 뻔뻔함에 웃음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27일에는 “복덕방언론? 강원도 적자원인 알펜시아 홍보기사 봇물”이란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부제목은 ‘연합뉴스 등 다수 언론사 알펜시아 홍보팀 자료 베껴 써… 최저 1250만 원 회원권이 국민관광지?’였다. 주 내용은 타 언론사가 보도 자료만 보고 글을 쓴다고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과연 미디어오늘이 이런 비판을 타 언론사에게 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은 심정이다.
미디어오늘은 그렇다면 그동안 나와 내 동생에 대해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무수히 썼던 그 많은 기사들은 자신들이 직접 취재해 보도한 것인가? 수백개의 기사는 미디어오늘 기자들이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한 것인가? 뻔뻔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미디어오늘은 하물며 회사를 대표해 중재위원회에 출석한 간부급 직원이 노조가 준 답변서를 들고 나와야 하는 정도의 매체인 것이다. 노조란 선생님의 말을 열심히 받아 적은 우등생이 아닌가. 미디어오늘도 정말 많이 미안해하고 창피해 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반성할 줄 알아야 한다.
MBC노조에 의해 나는 수배자요,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가 되기도 했다. 그것도 모자라 멀리 중국 장춘까지 와서 취재를 하겠다고 난리법석을 부리기도 했다. 원하는 대로 일본 출장 가서 취재하고 중국에도 가서 취재하고 돈이 많아 보이는 노조 팔자가 참 편해 보이기도 한다. 평균 연봉이 직원·노조원 1인당 평균연봉이 8801만원(수당 인센티브 포함시 1억 1천만원)이라고 하니 그럴 만도 하다. 우리나라 1인 근로자 평균 연봉이 3200만원, 삼성전자 정직원 1인 평균 연봉이 6021만원이라니 비교도 안 되게 좋은 직장이다.
이런 고액연봉자들이 파업을 하면서 국민들 성금을 바란다며 노조통장 계좌를 노조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걸어놓고 모금을 하고 있는 걸 보면서 저것이 쇼인지 진짜인지 알 길이 없었다. 말 그대로 귀족노조에 한 푼이라도 보탤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이 기회를 통해 또 한 번 밝히지만 나는 내 인생을 걸고 내 가족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노조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정말 이들이 나와 내 가족이 당한 고통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지 않으면, 노조가 자신들이 지구를 떠나는 것 밖에 없겠구나 느낄만큼 나 역시 노조가 지금껏 내 가족에 해온 그것 이상을 하리라는 각오까지 서 있다. 그러나 노조가 그런 최악의 선택을 하는 어리석은 짓은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나의 솔직한 진심이다. 나 역시 부족한 인간이지만, 이들에 대하여 애증을 느끼고 있다. 그들이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아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인으로 거듭나 주기를 희망할 뿐이다.
* 언론중재위원회의 공정한 판정에 감사를 드리며, 보잘 것 없는 졸고임에도 불구하고 지면을 할애해 주신 언론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용가 J씨의 친오빠인 정성남.
출처 : 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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