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단체 “PD수첩 작가 해고 환영, 작가협 복직 요구는 집단 이기주의”

  • 등록 2012.08.07 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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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추선희 “더 일찍 해고 했어야” 지만원 “국민 다수가 환영”

PD수첩 작가 해고와 관련, 노조와 방송작가협회측이 MBC를 비난하며 전원복직 등을 요구한데 대해 우파시민사회가 “해고는 당연하다. 오히려 너무 늦었다”며 이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노영방송 MBC노조와 끝까지 싸우겠다며 비판에 앞장서고 있는 ‘공정방송을 위한 시민연대’ 김동주 대표는 “PD수첩 작가들은 광우병 방송 뿐 아니라 그간의 방송에서 많은 사실들을 왜곡해온 것은 물론이고, 편견에 의해 편협한 방송을 만들어 왔다”며 “작가들은 MBC가 쓰기 위해 계약한 사람들로, 회사 사규와 내규에 의해 당연히 해고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그런 식으로 모든 것을 탄압당했다고 주장한다면 MBC도 회사인데 누가 사람을 쓰겠나”면서 “방송작가협회가 물론 시위는 할 수 있겠지만, PD수첩 작가들의 잘못과 책임엔 눈감고 사회적 약자라며 탄압 당했다고 그런 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잘못된 패거리 문화일 뿐이다. PD수첩 작가들은 약자가 아니라 방송 권력자들로 대통령도 못 누린 권력자들”이라고 일갈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 추선희 사무총장도 오히려 “해고가 너무 늦었다”며 질타했다. 추 사무총장은 “광우병 방송으로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아픔을 겪었나. 그때 정리했어야 할 사람들을 MBC가 지금 정리한 것으로 뒤늦게나마 환영하는 바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디수첩과 같은 시사프로그램은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방송인데 개인 위주의 한쪽으로 치우친 방송이었다. 너무 늦게 해고하니 탄압당했다고 하는 것 아니냐”면서 또 “회사에서 방송하다 보니 작가들이 방송과 맞지 않는다 판단해서 해고 하는 것 아닌가. 경영자가 사업의 고유 영역에서 내린 판단에 대해 단체로 그런 집단행동 하는 것은 집단 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일침했다.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 지만원 소장도 방송작가들의 집단행동에 쓴 소리를 가했다. 지 소장은 “MBC가 PD수첩 작가를 해고한 것은 잘한 일”이라며 “그 사람들 나가는 것 국민 대다수가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 소장은 “우리 사회가 (방송작가협회 PD수첩 작가해고반대 시위처럼) 그런 집단 이기주의로 나가면 이 사회가 아비규환이 될 것”이라며 “자유시장경제라는 것은 노동력도 하나의 상품이다. 예를 들어 외국의 국책연구소든, 민간연구소든 연구소들은 매년 사람을 걸러낸다. 중진 연구원들이 과제를 따오면 연구에 뽑히지 않은 사람은 나가야 한다. 사회가 발전하는 것은 이런 시스템이지,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영원히 책임져라 하는 식으로는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 김민호 사무총장은 “영향력이 큰 사람일수록 책임의식이 우선이고 후에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 맞다”며 “책임지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으면서 조그만 불이익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은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태도”라며 노조와 작가들의 이기적 태도를 지적했다.

한편, 한국방송작가협의회(이사장 이금림)는 'PD수첩' 작가 해고와 관련 "MBC는 해고사태를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책임자를 철저히 문책하라"며 6일 여의도 MBC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폴리뷰' 차희무 기자. m5598ch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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