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자유기업원장이 지난 19일 동아일보 종편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 ‘5.16은 쿠데타’라고 발언한 데 대해 우파진영 일부가 비난하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쿠데타와 독재를 부인하는 건 아부이자 인간쓰레기들이 하는 짓”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전 원장은 22일 SNS ‘와글’을 통해 “‘516은 쿠데타’라는 내 말을 두고 권력에 빌붙어 곡학아세하는 자들의 욕설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 516은 쿠데타이고 유신도 쿠데타”라면서 “여기에다 박정희가 독재자라는 세 가지 사실은 그 어떤 경우에도 변하지 않는 ‘진실‘”이라고 썼다.
이어 그는 “나는 박정희는 공이 과보다 매우 큰 위대한 지도자였다고 내 책에 썼고 그런 강연도 많이 했다”며 “그러나 우리가 진실을 따라야 한다면 그의 공과를 별론으로 하고 쿠데타와 독재를 부인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아부는 인간쓰레기들이 하는 짓”이라며 “자유주의를 전파한 나폴레옹은 지금 프랑스 국민들이 가장 기리는 인물이지만 그의 ‘브뤼메르 18’(1799. 11. 9)이 쿠데타라는 걸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더 웃기는 건 ‘혁명’이라면 무조건 좋은 것인 줄 아는 쓰레기들의 천박함”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전 원장은 쾌도난마 19일분 방송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경선 후보의 ‘5.16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 발언에 대해 “박근혜 의원은 딸의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수 있고 국민이 공감할만하다”면서도 “그러나 캠프에 있는 사람들이 그런 얘길 해선 안 된다”며 박근혜 캠프의 분위기를 지적했다.
전 원장은 박 후보의 눈치를 보고 따르는 그런 캠프의 분위기는 잘못됐다는 지적의 연장선에서 “‘권력자에 머리를 조아리는 자는 좋은 문장을 남기지 못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권력에 아부하고 아첨을 떠는 학자, 관료 등은 절대 선비도 못하고 좋은 관료도 못된다. 캠프에 있는 분이든 군의 현역 장군이든 아첨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을 바라보지 못하고 권력을 바라보면 안 된다”고 일침했다.
'폴리뷰' 차희무 기자 m5598ch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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