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순천시가 가야할 길

  • 등록 2012.06.05 09:21:30
크게보기


순천지역사회를 보고 간단히 제 심경을 이곳에 담고자 합니다. 저는 정치부 기자로서 지역정치 현실 뿐만아니라 대한민국 정치가 흘러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며 글을 써 왔습니다.뭐 저가 이런 글을 쓴다고 해서 정치할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우리가 무관심으로 그러려니 하기엔 우리네 정치현실이 우리와 우리 후손들에게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글을 써왔던 것입니다.

최근 통진당 사태가 불거지면서 이른바 진보세력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분분합니다.특히 소위 당권파라 칭하는 통진당내 핵심세력이 이른바 종북세력이라 하여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 1달이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지역 국회의원인 김선동 의원 역시 그중의 핵심인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그런 가운데 지난 1개월여동안 이들 당권파와 종북세력이 국민들로부터 갖은 지탄을 받았습니다. 여지껏 진보라고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더라는것이 비난의 주된 이유였습니다. 이런 비난이 쏟아지면서 당권파와 분리돼 혁신파가 탄생되었고 이들 역시 당권파의 선거부정행위에 대해 비난을 가하며 후보사퇴자로 지목된 이석기와 김재연은 물론이고 순천지역의 김선동 의원까지 모두 비난에 휩싸였습니다. 국민들의 비난여론을 수용치 않았던 것이 아마도 주된 이유일 것입니다.

저는 지난해 4.27보선당시부터 김선동 의원을 향해 당신이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면 북한 3대세습문제 등에 관해 입장을 밝혀줄것을 요구했습니다. 그것도 몇차례에 걸쳐 했습니다. 그러나 묵묵부답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총선과정에서도 또다시 똑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제발 과거의 잘못된 생각을 훌훌털어버리고 이제라도 국민앞에 떳떳한 국회의원이 되라는 심정에서 정중하면서도 간곡하게 답변을 요청했습니다.그러나 이 마저도 그는 거부했습니다. 그 과정에 이번 통진당 사태가 정국을 강타하며 터졌지만 그 과정에서도 김선동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순천시민이나 곡성군민들에게 그 어떤 사과나 해명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까지 이 문제가 흘러오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과연 제가 그런 질문을 던진 것이 그 사람의 사상을 단죄하기 위한 차원에서 그랬던 것일까요? 아니면 그에게 종북론자라는 올가미를 씌우기 위해서그랬을까요? 저 스스로에게도 묻습니다. 과연 내가 무슨 권한과 이유로 그에게 그런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요구했을까 하며....내가 그런 질문을 던질 자격이 있는지도 의문입니다만, 김선동 의원입장에서 그게 그렇게 답변하기 힘든 문제였을까 하는 의구심이 먼저 듭니다.하다못해 시의원 출마자도 과거 전력과 병역 세금에 대해 묻는 것은 기본입니다.그런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사람에게 그런 질문을 던진 게 잘못이었을까?하는 자괴감마저 들때도 있습니다.

무엇이 정답입니까?

지역민들이 김선동 의원의 정체에 대해 의구심이 깊어지는 이 상황에서 김 의원이 시민들에게 뭔가 해명하는 게 도리가 아닌가요? 아니면 최근에 만났던 박광호 전 의원 말대로 나는 이제 당권파와 손을 끊겠다는 과감한 선언을 하는 게 도리이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그는 이런 참회 대신 오히려 이정희 치마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는 한심함을 보여주었습니다.이 모습에 지역민들은 어떤 생각을 갖게 될까요? 정말로 고민입니다.

북한 정권을 추종하는 세력을 소위 종북세력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들이 진보를 빙자했던,아니면 진보의 앙꼬를 차지하고 있던 간에 그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사회나 정치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세력을 대변하는 정치집단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따라서 그들 소수파는 이 사회에 필요악처럼 존재할 가치는 있지만 그 세력이 5% 미만의 지지율에 머물러 있어야 정상이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그렇치 않나요? 솔직히 그런 극단적인 생각과 사상을 갖고 있는 세력이 우리 사회의 다수가 되어선 곤란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순천사회에선 다수가 돼서 국회의원까지 배출되고 만 것입니다.게다가 인근 광양과 여수 나아가 전라도 지역에 진보라는 미명하에 또아리를 틀고 계속해서 그 세를 확장하고 있으며, 민주당과 야권연대라는 고리를 타고 이제는대한민국 정부를 차지할려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하고 그들이 이 세상의 다수가 된다는 것과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독일의 히틀러 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하고 막대한 배상금 때문에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던 독일인들은 1920년대 후반에 들어서 경제대공항을 겪게 됩니다. 힘들어 하던 독일국민에게 불평분자들의 집합체인 독일 국가사회당이 다가오는데, 참전용사 하사관 출신의 실업자 웅변가가 등장에서 이 경제공항의 원인은 탐욕스러운 유태인 대자본가들이 경제를 장악하고 실업자를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선동합니다.그 선동가가 바로 세계대전을 통해 수천만명을 죽인 아돌프 히틀러 이고, 그가 속한 정당이 사회 불평불만 세력들을 지지세력화 시킨 독일국가사회당입니다.아마도 지금의 대한민국의 통진당과 같은 정당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쌓여있는 불만을 이용한 이런 선동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설득력이 높습니다. 독일국가사회당은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업고 결국 우여곡절 끝에 집권에 성공합니다. 민주적으로 정권을 쥔 그들은 독재체제를 수립하지만 독일경제를 재권하고 오스트리아와 체코를 병합하는 등 우후죽순으로 독일을 키워나갔고 독일 국민은 열화와 같이 그들을 지지하였다. 마침내 그들은 유럽을 점령해 나가면서 세계정복을 공공연히 이야기하며 그들이 '돼지' 라고 부르던 유태인들을 600만명이나 효율적으로 학살하는 전무후무한 반인륜범죄 기록을 세웁니다.

이렇게 세상이 힘들고 어려울 때 가장 눈에 잘 띄는 부자들을 희생양으로 지목해서 권력을 잡고 처음에는 불평분자들의 간단한 회합이었던 단체가 커져서 세계정복을 꿈꾸었던 역사인 것입니다.이것이 나찌고 히틀러의 역사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전라도에도 민노당을 위시한 사이비좌파 세력들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원래 호남은 민주당내 중도개혁 세력이 대세를 이뤘지만 지방정치 공천과정에서 부패와 불만이 쌓이고 지지층이 분열되자 사회불만세력이 이 틈을 비집고 들어와 기반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순천에선 엄연한 집권세력이 됐습니다.

이제 순천시와 순천시민이 가야할 길이 명백해 졌습니다. 무엇이 진정 순천시민과 우리 자식들을 위한 길인지 확실해 진 것 입니다. 우리 순천시는 전라도 끝자락에 위치한 조그마한 주변도시가 아닌 대한민국 생태수도의 중심도시가 되어야 합니다.이로인해 우리 자식들과 후손들도 대한민국을 이끄는 주류가 되어야 합니다. 순천시가 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생태수도를 완성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이유도 바로 이런 점 때문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순천의 선택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종덕 본부장 jdp8064@gmail.com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2층 | 대표전화 : 02-2052-6600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