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보훈지청(지청장 김한희)에서는 21일(토) 오전 11시 보성군 웅치면에 위치한 모충사(慕忠祠)에서 보성부군수 및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가족, 학생,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0주기 모충사 독립유공자 합동 추모제’ 행사를 거행한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항일 의병의 거목인 면암 최익현선생을 비롯한 4명의 호남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의 애국충절을 기리고 국민들의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순서는 순천춤사랑무용단의 살풀이 공연과 효부 표창, 독립유공자 5위 합동 추모제 등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인근학교인 보성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40여명을 특별히 초청하여 추모식 참관과 함께 청소년 백일장 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전보다 한층 내실있고 품격있는 행사 거행으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한편 이곳 모충사(慕忠祠)에는 항일 의병의 거목인 면암 최익현선생을 비롯한 호남지역 출신 애국지사 백홍인선생(‘90년 애족장)과 박태환선생(’91년 애국장), 창의사인 위계룡선생과 백형칠선생 등 독립운동가 5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