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서구 을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여론조사 최초 41.1%의 지지율을 보이며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어 호남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남일보>가 지난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백리서치에 의뢰한 결과 광주 서구을의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오병윤 통합진보당 후보를 따돌리고 1위를 계속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남에선 무려 27년만에 민주당이 아닌 여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탄생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새누리당 후보인 이정현 의원이 광주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호남에선 민주당이 아닌 집권여당의 후보가 약 27년만에 최초로 탄생되는 셈이다.
광주 서구 을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지지율 41.1%로 야권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소속 오병윤 후보(35.1%)를 6% 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부동의 1위 자리를 넘겨주지 않고 있다.
게다가 최근 광주의 민주당 후보들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오병윤 후보에게 야권연대 후보라는 힘을 실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결과가 나오자 광주 오병윤 진영에선 아연실색의 표정이 역력하다.
특히 이 후보가 최근 호남예산지키기에 이어 호남인재지키기를 선포함에 따라 호남 인재들의 발탁도 기대된다.
이 후보의 선전은 지난 4년 동안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하면서 호남 예산 챙기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해왔던 결과로 지역여론은 설명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4년 의정활동 기간 광주전남북 지자체 예산확보에 누구보다 앞장서왔다. 이 후보의 이런 노력결과 지역에선 이제는 일방적인 특정당 몰아주기에서 벗어나 경쟁구도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여론이 대세를 타고 있다.
평소 이 후보는 특정정당이 독식하는 정치구조는 유권자들을 더이상 만족시킬수 없다며 호남정치에 경쟁구도를 만들어 달라며 당부했고, 특정정당에 얽매인 호남정치 구도 타파를 역설해왔다.
여기에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이 30일 광주를 방문해 "이정현 후보를 호남의 큰 일꾼으로 만들어 달라"는 메시지가 여론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전남의 대표적인 접전지역인 순천ㆍ곡성도 광주 서구을과 마찬가지로 통진당 후보에 맞서 민주당 노관규 후보의 선전이 두드러진 지역이다.
노관규 후보는 45.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통진당의 39.4%를 기록한 김선동 후보를 훨씬 앞서고 있다.
최근 드러난 여론조사중 표본수가 가장 많은 1000명을 상대해 가장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순천 곡성지역의 여론조사 결과는 순천 곡성 총선 당락에 결정적이다.
한편, 광주 서구 갑에서는 무소속 조영택 후보가 25.3%의 지지율로 20.8%를 얻은 박혜자 민주당 후보를 4.5%포인트 앞섰다. 무소속 정용화 후보가 16.3%, 무소속 송갑석 후보는 16%를 각각 얻으며 박 후보를 추격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민주당 무공천으로 8명의 후보가 난립한 광주 동구는 무소속 양형일 후보(32%)가 현역의원인 박주선 후보(25.3%)를 오차범위 이상인 6.7%포인트 앞서면서 팽팽했던 균형이 무너졌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10%에 머물던 무소속 이병훈 후보가 이번에 22.5%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두 후보를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무소속 현역의원과 민주당 후보간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광주 북구을의 경우 임내현 후보(36.2%)가 김재균 후보(25.9)를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통합진보당 윤민호 후보가 16.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약진세가 두드러졌다.
나주ㆍ화순의 경우 무소속 현역 의원인 최인기 후보(44.1%)가 배기운 민주당 후보(34.2%)를 9.9%포인트 가량 앞서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최후보는 나주(50.3%)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화순(35.8%)에서는 배후보(36.6%)에게 근소한 차로 뒤졌다.
단체장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순천지역에서는 무소속 조충훈 후보가 32.1%의 지지율로 허정인 민주당 후보(23.4%)를 따돌렸다. 이은 무소속 후보(17.6%), 이수근 통합진보당 후보(12.6%), 박광호 무소속 후보(4.7%)가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남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백리서치연구소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동안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에 기반한 ARS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광주전남 격전지로 분류된 6개 선거구와 기초단체장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순천지역의 여론 조사를 위해선거구별 1000샘플식 광주 4000명, 전남2000명 등 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추출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유권자 구성비에 기반한 비례 할당 추출후 무작위 추출법을 사용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각 선거구별로 95% 신뢰수준에 ±3.10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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