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

  • 등록 2006.12.16 06: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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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11월 소비자물가 안정이 호재..GE 씨티콥 등 강세]

뉴욕증시가 연일 랠리를 펼치고 있다. 다우지수는 이틀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월가의 예상보다 낮게 나온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호재였다. 11월 산업생산도 호조를 보여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덜어줬다. 이때문에 달러화 가치도 강세를 거듭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8.76 포인트(0.23%) 오른 1만2445.52를 기록, 전날에 이어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3.35 포인트 (0.14%) 오른 2457.20, S&P 500은 1.60 포인트(0.11%) 오른 1427.09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31억6739만주를, 나스닥시장이 23억9017만2000주를 각각 기록했다.

<b>◇GE, 씨티 3% 상승하며 다우 최고행진 견인</b>

이날 다우 종목 가운데 제너럴일렉트릭(GE)이 무려 3.18% 상승하며 다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외 다우 종목 가운데 씨티 콥이 1.8% 상승한 것을 비롯, 플록 앤 갬블이 1.2%, 버라이존이 1.08% 각각 상승, 다우 상승에 일조했다.

이날 인텔은 0.9%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03%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날 4분기 실적 호조 전망을 내놓은 어도브 시스템즈는 이날도 랠리를 이어가며 주가가 4.9% 상승했다.

E-트레이드 파이낸셜은 월가의 기대치와 부합한 내년 수익 전망을 내놓아 주가가 1.9% 상승했고, 시에나 콥은 도이치뱅크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해 주가가 3.5% 상승했다.

반면 애플컴퓨터는 지난 14일까지 제출해야하는 스톡옵션 부여 등에 관한 보고서를 제때 제출할 수 없다고 밝혀 주가가 1%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고, 블랙 앤 데커는 4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10% 하락했다.

<b>◇소비자물가지수 안정..랠리 디딤돌</b>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 12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다"고 밝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밑돌아 주식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미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제로'(0)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블룸버그 기준 예상 상승률인 0.2%를 밑돌았다. 근원 CPI도 전월대비 변화가 없어 예상 상승률인 0.2%를 밑돌았다.

전년동기 대비로 보더라도 2% 올라 월가예상치(2.2%)을 밑돌았다. 근원CPI는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이 2.6%로 전월(2.7%)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된 것은 물론 지난 6월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의 11월 산업생산도 자동차 제조업 호황에 힘입어 월가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2% 증가해 전월대비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월가 예상을 웃돌았다. 반면 11월 설비가동율은 81.8%로 예상치인 82.1%를 밑돌았다.

<b>▶유가 63달러 위로 상승 </b>: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2센트(1.5%) 오른 63.4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60센트 오른 63.49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2월부터 추가 감산키로 결의한 것과 함께 나이지리아 남부 원유시설을 무장세력이 장악했다는 소식 등이 유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b>▶미 국채수익률 상승</b>: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02%포인트 오른 연 4.597%를 기록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의 예상보다 낮게 나온 뒤 채권 가격이 상승(수익률 하락)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동결 방침이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국채 수익률이 오히려 상승했다.

<b>▶달러 강세 지속..118엔도 돌파</b>: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118.12엔을 기록, 전날의 117.85엔보다 0.27엔(0.22%) 올랐다. 달러/유로 환율은 1.3083엔으로 전날의 1.3145 달러보다 0.62센트(0.47%) 하락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안정세를 보이고 산업생산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10월 미국에 유입된 해외 자본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도 달러화 가치 상승에 일조했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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