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 순천시장 후보, 눈물의 무소속 출마 선언

  • 등록 2012.03.06 18: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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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해세력과 맞서 싸울 것" 결사의지 밝혀


이 은 순천시장 후보가 울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던 중 목이메어 울먹이더니 결국 울고 말았다.

기자회견문 곳곳에는 억울한 심정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음해한 세력들에 맞서 싸울 것임을 분명히 천명했다.

전남 순천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이은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은 예비후보는 6일 오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추잡한 정치적 테러행위를 자행하는 세력들에게 굴복하지 말고 끝까지 싸우라고 지지자들이 울분을 토하고 있어 이제 민주당을 잠시 떠나 순천시민들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은 후보는 "시민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민주당 후보가 특정 정치세력 음모에 의해 면접조차 참여하지 못하고 좌절됐다"며 "탈당자와 불출마자도 서류가 통과되는 마당에 나에게는 있지도 않은 '경선불복' 누명을 씌워 1초의 소명기회도 재심도 없이 사형선고를 내려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겠다는 뜻으로 '국민참여경선'을 도입한 것은 시민의 지지를 받는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뜻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하며 "순천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1위후보를 이런 식으로 제거한 것은 시민여론을 짓밟아버린 오만한 짓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중앙당 공심위는 최근 순천시장 예비후보 또는 출마자 10명 가운데 이은.박광호 후보를 서류심사단계에서 탈락시키고 나머지 8명을 상대로 면접과 공천심사를 벌였다. 이 결과 윤병철.허정인.허석 후보가 최종 경선후보로 선출됐다.

이은 후보는 민주통합당에 공천과 관련한 3개항을 공개질의했다.

▲시민지지율 25% 1위 후보를 특정세력 거짓 정보만으로, 그것도 당사자 진술이나 소명기회도 없이 서류심사로 제거할 수 있나 ▲지지율 5% 내외 컷오프 통과자로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보는가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순천시장에 당선된 사람(노관규)은 이번 공심위 1위로 통과한 반면, 임종석 사무총장이 위원장인 재보궐공심위는 경선불참을 경선불복으로 엮어 소명기회를 박탈했는데 민주통합당 공천기준을 밝히라 라며 민주당의 이번 공천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은 후보는 음해한 세력이 누구인가를 묻는 질문에 "공심위 실사단이 순천을 방문할 당시 여러 정황이 있고 대의원들로부터 서명을 받아 중앙당에 올린 인사가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이 자리에선 밝히지 않겠다"고 말해, 그 인사가 누구인지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박종덕 본부장 jdp80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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