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초대 지도부 입성을 노리는 9명의 후보들은 15일 자신들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 위한 색상과 캐치프레이즈로 대의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기호 1번 한명숙 후보는 ‘더 큰 하나 더 큰 승리’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연두색을 자신을 대표하는 색깔로 삼았다.
‘시민이 만드는 첫 번째 당 대표’ 이학영 후보(기호 2번)의 운동원들은 주황색 푯말을 들고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3번 이인영 후보는 ‘총선승리의 야전사령관’이라는 기치로 빨간색 목도리 등으로 자신의 선명성과 투쟁성을 강조했다.
이강래 후보(기호 4번)는 본인의 기호와 구호를 접목, ‘정권교체의 4번타자’로 대의원들에게 어필했다.
진보신당 출신의 기호 5번 박용진 후보는 빨간색과 하얀색의 조합으로 ‘민주진보세력의 통합, 정권교체의 자신감’을 내세웠다.
박영선 후보(기호 6번)는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리더십. 상상하라, 두려워마라’를 슬로건으로 모든 색상을 핑크색으로 통일했다.
‘민주통합당을 확 바꾸는 길. 문성근을 당대표로’ 문성근 후보(기호 7번)는 보라색으로 ‘통합’의 이미지를 어필했다.
기호 8번 박지원 후보는 노란색 이미지로 ‘총선 승리·정권교체 최적임자, 준비된 당 대표’를 구호로 외쳤다.
김부겸 후보(기호 9번)은 주황색을 앞세웠다. 그는 ‘정치혁명 사즉생’이라는 슬로건으로 ‘한나라당 텃밭’인 대구 출마를 강조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이날 전당대회의 ‘반MB(이명박)’으로 규정,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반대, KTX 민영화 반대 서명 등 각종 반정부 이벤트가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일산 킨텍스=김봉철 기자 (bck0702@newsfinder.co.kr) /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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