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한우고기 소비 둔화 및 사육두수 증가 등으로 산지 소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농가특별사료구매자금 상환기간 연장을 또다시 건의하는 등 한우농가 경영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한우 사육 마리수는 2008년 40만마리(전국 243만마리), 2009년 43만마리(263만마리), 2010년 49만마리(292만마리), 올해 3월 현재 50만마리(288만마리) 등으로 증가추세다. 반면 산지 소값은 600kg 수소 기준으로 2009년 578만9천원, 2010년 구제역 전 484만원, 올 6월 현재 370만원으로 급감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한우 사육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발빠르게 한우 가격 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이상기후로 국제 곡물가격, 배합사료 가격 등 인상으로 경영 애로에 처해 있는 농가에게 2008~2009년 지원된 특별 사료 구매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감면을 지난 4월 건의한데 이어 이번에 사료값이 인상(전년 대비 15.8%)됨에 따라 농식품부에 재차 건의했다.
실제로 국제곡물가는 옥수수 1톤당 2010년 8월 225달러였던 것이 올해 3월 300달러, 6월 362달러로 뛰어올랐다. 사료가격도 25kg당 2010년 말 1만1천875원이던 것이 올 3월 1만2천857원, 6월 1만3천757원으로 증가추세다.
전남도는 도 자체적으로는 한우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도·시군, 한우협회, 농축협, 관련단체가 참여한 T/F팀을 구성·운영해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저능력우, 노산우 등 능력이 떨어지는 한우 암소를 내년 3월까지 10만마리(전국)를 우선적으로 도태해 송아지 생산 마리수를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고기 소비 확대를 위한 한우고기 할인판매를 통해 소비를 늘리는 한편 매주 금요일을 ‘한우고기 먹는 날’로 지정해 범국민적 참여를 유도하고 공공기관 및 대형기업체 구내식당에서 한우고기를 원료로 한 메뉴를 월 2회이상 식단을 추가해 배식토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소값 안정시까지 브랜드 경영체·대형유통업체·농축협매장·한우전문점·식육판매점 등에서 10~30% 할인 및 시식행사를 지속 추진토록 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신규 입식 및 홍수 출하를 자제토록 계도하고 1농가 기준 사육마리수를 10% 감축하는데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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