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민주당 '헤쳐모여'...잇단 무소속 출마

  • 등록 2011.04.11 2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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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원 잇단 지지성명, 사무소 개소식 통해 '세과시'본격화

민주당 현직 시도의원 14명, 허상만 예비후보 지지선언

보궐선거를 17일 앞둔 순천에서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이 4.27 보선에 출마한 민주당 예비 후보를 지지선언을 잇따라 하는 등 선거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순천의 서갑원 전 의원의 측근 그룹인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14명은 민주당 예비후보인 허상만 전 농림부 장관을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 4명과 시의원 9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14명의 시도의원은 11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허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 14명의 지지선언과 거의 맞물려 순천출신 전 현직 시도의원 30명도 조순용 예비후보 지지선언에 나섰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허 예비후보만이 교수와 농부, 순천 경실련 대표, 순천대 총장, 농림부 장관, 학술재단이사장 등의 풍부한 경륜을 쌓았으며 순천에서 나고 자란 유일한 토박이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렴성과 헌신성을 겸비한 중량급 정치인을 다수의 민주당과 일부 무소속 시도의원들이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허 예비후보를 선택해 순천과 민주당 발전에 힘을 모아나갈 것”을 호소했다.

임종기 시의원 등은 '서갑원 전 의원이 지지선언을 주문했다는 설이 나돈다'라는 본지의 질문에 "서갑원 전 의원이 시도의원들에게 지시하거나 강요할 위치는 아니지만 "라고 운을 뗀뒤 그럼에도 서갑원 의원이 이번 허상만 지지선언에 전혀 무관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희승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선언... "당선돼 복당할 것..." '야권연대' 정당성 없다"

구희승 예비후보 역시 오후 3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구 후보는 이날 "민주당 중앙당이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연대 라는 논리하에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이 시점까지도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고 있다"며 중앙당을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의 무공천 방침은 정당의 존립이유를 부정하는 처사이며 순천시민과 당원들을 외면하는 부당한 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탈당의 성격과 관련해선 "일시적탈당이며 제가 원해서가 아니라 민주당 중앙당에 의해 사실상 강요된 성격이란 점을 분명히 해둔다"라고 강조했다.

순천 '야권연대' 논의와 관련해선 "여당의 예비후보조차도 없는 순천지역에서 민주당 무공천은 어떤 명분도 갖지 못한다"고 야권의 지역나눠먹기식 협상에 왜 순천시민과 순천민주당원이 동원되어야 하는지 답답하다"라며 개탄했다.

특히 내년 총선이전에 복당 가능여부와 관련한 본지의 질문에 구 후보는 " 이번 탈당은 민주당에 의해 강요된 일시적 탈당이기 때문에 당선되고 내년 총선전에 복당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그래서 민주당이지 그렇치 않으면 민주당이 아니질 않는냐"라고 반문했다.

전현직 시도의원 포함 순천 저명인사 30여명, 조순용 예비후보 '무더기' 지지선언

이와 동시에 순천의 전현직 시도의원들이 포함된 30여명이 조순용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조순용 지지선언'에 동참한 전.현직 의원은 정병휘 시의장과 허유인 의원, 박문규 전 시의장 등 전.현직 의원 10여명과 김충연 민주당 지역위원회 읍면동협의회장 외 15명, 임영곤.조성옥 민주당 순천시 감사위원 등 30여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김대중평화센터 자문위원이기도 한 조순용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생 좌표인 '행동하는 양심' 운동을 중단없이 이끌 유일한 사람이라는데 우리는 공감했다"면서 "또한 '순천시민의신문'이 실시한 1,2차 여론조사 모두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충분한 명분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통해 ‘세과시’ 본격화

민주당 예비후보 역시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세과시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선거사무소에서 각계인사 및 지지지와 함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이번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은 전 해수부차관을 비롯한 각계인사 수십명과 지지자 수백여명이 몰렸다.


박종덕 본부장 jdp806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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