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박지원, 이정희 등 장자연 사건 발언들

  • 등록 2011.03.17 0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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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로 판명된 '장자연 편지'에 대한 일부 인사들 발언 모음

*이종걸 (민주당 의원)

“친필 편지의 진위가 아닌 故 장자연 씨의 성상납 내용의 진위 여부가 (사건의) 본질이다. 스스로 목숨을 던져 연예계 성상납 관행을 폭로한 고인의 한을 풀고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性상납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성상납과 관련되어 구체적인 증거들이 새롭게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은 다시 은폐될 위기에 처해 있다. 경찰과 검찰은 장 씨 사건을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재수사해야 한다.” (2011년 3월15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낸 보도자료에서)

“(편지봉투 소인에 조작된 흔적이 있다고 하자)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찰과 검찰은 많은 사건에서 제대로 된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사건의 내용 일부를 언론에 흘려서 언론플레이를 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번) 경찰의 행태 또한 지금까지 있어왔던 언론플레이와 너무도 흡사하다.” (2011년 3월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조선일보가 사장과 그 사주 일가를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조선일보 내부 사정에 밝은 제보자에 의하면 조선일보 사주 일가와 저녁 및 술자리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자리에 장자연 씨가 있었고 분위기로 보아 장자연 씨가 익숙한 파트너였던 것으로 보였다고 한다. 고인(장자연 씨)의 편지에는 접대자리에 검사도 있었다는 구절이 있다. 조선일보 사장 등 性접대 의혹자들과 검찰은 은폐의 카르텔을 형성한 것이다.” (2011년 3월10일, 국회 본회의에서)

“SBS가 보도한 편지가 장자연 씨의 자필문건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편지를 통해 경찰과 검찰 수사가 진실이 은폐되고 축소됐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만큼 재수사의 새로운 자료로 써야 한다. 유력 언론사 사장이 무혐의를 받은 기록을 제출하라고 재판부까지 명령하는데도 검찰이 응하지 않고 있다. 프라이버시라는 이유로 검찰이 철저히 그 사건에 대한 기록을 보지 못하게 봉쇄하고 있다.” (2011년 3월8일, CBS 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

“(장자연 씨에게 性상납을 강요한) 악마 서른 한명을 우리는 다 알고 있다” (2011년 3월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귀남 법무부 장관에게)


*천정배 (민주당 의원)

“우리는 서른 한명의 악마들이 누군지 잘 안다. 法 위에 군림하는 악마들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 경찰은 사건 당시 이 편지를 제대로 조사도 안했고 근거 없는 추측성 편지라면서 진실을 은폐하기에 급급했다. 검찰과 법원도 술자리를 만든 사람만 처벌하고 이른바 악마들은 처벌하지 못했다.” (2011년 3월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경찰은 편지의 진위 여부에만 여론을 집중시키다가 달랑 국과수 발표만으로 사건을 서둘러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 편지 진위 여부에만 매달리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이 편지가 가짜라 해도 2년 前 경찰의 수사가 정당했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는다.” (2011년 3월16일, 이종걸ㆍ이정희 의원이 ‘장자연 편지’ 위조가 최종 확인되자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조선일보 사주가 연애를 했나? 그것이 어떻게 사생활이냐. 박연차 리스트는 중계방송이 되는데 장자연 리스트는 경찰이 계속 말을 바꾼다. 조선일보가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하니 누군지 다 아는데도 누구나 입을 닫아야 한다. 이게 조선일보의 힘이다.” (2009년 4월9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서)


*문성근 (영화배우)

“젊은 배우가 자기 생명을 끊으면서 억울하다 호소했는데 그것에 대해 우리 사회가 제대로 응답을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자기 자신도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터라 더욱 안타깝다고 장자연 그녀를 죽음으로 내 몬 이 사회에 그 책임을 물 필요가 있다.” (2011년 3월15일, 케이블 채널 MBC라이프 ‘히스토리후’에 출연해)

“언론이 어느새 권력화 되고 정치 권력이 되고 그러면서부터 로비대상이 돼버린 게 아니겠습니까? 동료 여자 연예인들도 故 장자연과 같은 약자의 입장에 놓인 상황을 왜 듣지 않았겠습니까. 인간의 존엄성 앞에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현행법에 규정된 대로 장자연 리스트 명단은 당연히 공개되는 것이 맞습니다.” (2011년 3월9일, 조선일보사 앞에서 ‘장자연 죽음을 추모’하는 1인 시위를 벌이며)

※문성근 씨는 2010년 3월9일 조선일보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는 “(조선일보가) 인간의 죽음 앞에 겸손했으면 좋겠다”라고도 말했다.

“장자연 사건에 언론사 간부가 끼어있어 수사가 흐지부지됐다는 얘기가 많지요. 언론의 사명은 권력이 감추는 사실ㆍ진실을 밝히는 일인데, 우린 ‘거꾸로’ 같죠? 연예인 사건이라 어린이들까지 관심 갖는데 어찌 설명하나! 이런 수준의 신문에 방송까지 얹어줬어요.” (2011년 3월8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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