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경기 분당·용인 등 버블세븐지역의 집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북권·경기 북부지역 등 7곳의 아파트값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버블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클릭!스피드정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노원구·도봉구·강북구·중랑구·의정부시·동두천시·양주시 등 7곳의 아파트값이 연초 대비(7월 4주 기준) 평균 24%(3.3㎡당 862만→1,075만원)가 올랐고, 최근 1년간 37%(784만→1,075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연초 대비) 강남구·서초구·송파구·양천구 목동·용인시·분당·평촌 등의 버블세븐지역이 평균 -2.12%(2,119만→2,074만원) 하락한 것에 비해 26.12%p 차이가 나며, 서울 평균 매매가 상승률 4.29%(1,673만→1,774만원)에 비해 6배가 높은 수준이다.
신버블세븐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두천은 연초 대비 아파트값이 43.98%(352만→507만원), 최근 1년새 68.21%(301만→507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의정부가 연초 대비 28.57%(668만→859만원), 노원구 26.88%(1,010만→1,281만), 양주시 25.48%(503만→631만원), 도봉구 22.87%(919만→1,129만원), 중랑구 21.69%(906만→1,102만원), 강북구 12.48%(1,025만→1,153만원)으로 오름폭이 나타났다.
이에 반해 기존 버블세븐지역은 평촌을 제외하고 연초 대비 일제히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송파구 -3.86%(2,496만→2,399만원), 용인시 -2.91%(1,165만→1,131만원), 강남구 -1.94%(3,504만→3,437만원), 분당 -1.84%(1,836만→1,802만원), 목동 -0.85%(2,429만→2,408만원), 서초구 -0.57%(2,665만→2,649만원)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평촌은 수도권과 인접해 있으면서 중소형아파트 중심으로 인기가 지속돼 3.3㎡당가가 1,366만→1,383만원으로 1.23%가 올랐다.
기존 버블세븐지역의 경우, 3.3㎡당가가 최고점이었던 2007년 1월 2,131만원, 신버블세븐지역의 경우 743만원으로 격차가 1,388만원 이었다. 반면 지난 7월 기준 버블세븐지역은 2,074만원, 신버블세븐지역은 1,074만원으로 2007년 1월에 비해 388만원이 줄어들며 가격차가 1,000만원으로 좁혀졌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선임연구원은 “서울 강북권과 수도권 외곽지역 중심으로 뉴타운 및 역세권 개발 등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세를 보였으며, 또한 강북 재개발 이주 수요가 많아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비교적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를 찾다보니 신버블지역들의 상승폭이 컸다”며 “서울 강북권 지역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 물량이 늘어나지 않는 이상 수도권 일대 중소형 중심으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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