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을 긴장하게 만든 ‘비염’...감기증상과 혼돈하지 말아야

  • 등록 2008.08.13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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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 바로 마린보이 박태환이다. 183cm의 키에 완벽한 좌우대칭형인 몸을 갖춘 박태환은 섹소폰 연주자인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폐활량와 무용을 전공한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유연성까지 갖추고 있다.

하지만 박태환도 피해갈 수 없는 게 있었으니 전인구의 20%가 갖고 있다는 비염이다. 이로 인해 박태환은 잠영 거리가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박태환에게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잠영’이란 스타트나 턴 후에 팔로 물을 끌어당기기 전 물속에서 빠른 속도로 나아가는 것을 말하는데 마이클 펠프스가 15m 가까이 잠영으로 빠르게 빠져나오는 반면 박태환은 길어야 10m 정도이다.

마린보이 박태환을 긴장하게 만든 ‘비염’이란 과연 무엇일까. ‘비염’이란 코점막의 염증으로 인해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을 말한다. 맑은 콧물이 난다거나 연속적인 재채기, 코막힘 증상이 장기간 반복적으로 지속될 경우에는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눈이나 코가 가려워 자주 비비게 되고 자주 입을 벌리고 있는 것도 비염의 특징이다.

감기는 이와 달리 열과 오한,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하고 맑은 콧물이 나오다가 누런 콧물로 변한다. 흔히 콧물이나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약국을 찾아 감기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비염을 방치하여 병을 키우는 꼴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알러지성 비염의 원인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이 있다. 최근 대기오염으로 인해 환자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인데 우리가 숨을 들이쉴 때마다 미세먼지를 비롯해 아황산가스, 카드뮴 납 등의 중금속은 코점막을 자극하게 된다. 특히 베이징은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져 베이징 올림픽을 '스모글림픽(Smoglympics)'으로 부르기도 한다. 때문에 박태환의 건강관리를 위해 코칭스태프들은 공기청정기 9대를 준비했다고 한다. 또한 밖에 나갈 때는 콧구멍 속에 넣는 매연 억제기를 사용하며 생활 속에서 철저한 관리한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편한한의원 영도점 황동석 원장은 "코 알러지 질환의 경우 궁합이 맞지 않는 물질이 코점막에 닿았음을 알려주는 생체경보로서 박태환처럼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최근 대기오염이 심해지고 주거환경과 식생활 변화로 인해 비염환자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일반적으로 증상의 완화에만 관심을 두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나 코점막을 직접 치료하는 한방외치요법을 사용하면 근본적인 치료를 도울 수 있다. 가정에서는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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