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빙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지도 한참이 되었지만 바람이 잦아지기는커녕 더욱 거세어져만 가고 있다.
서양에서 먼저 시작된 웰빙은 서구인들로 하여금 동양의 문화에 관심을 두게 하였으며, 채식문화에 이어 다도문화에 대해 눈을 뜨게 하였다. 이어서 이러한 다도문화의 바람은 역풍이 되어 돌아와 국내에도 때아닌 차(茶)의 바람이 불게 하였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 차와 다도(茶道)는 여전히 낯선 것으로만 느껴진다.
차는 무언가 고상하고, 많이 아는 사람들만의 문화로 생각이 된다. 차를 마시려면 차에 대한 준비가 많이 필요할 것 같고 차를 마시는 예절이나 방법, 종류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이러한 이유로 더욱 차 문화가 꺼려지고 다가가기 어려워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차에 조예가 깊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차에 대해 알지 못하더라도 마음 편히 차를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그분들은 한결같이 “굳이 차를 알려고 무던히 애쓰지 않아도 차를 마시다 보면 차에 대해 알게 된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오늘 고운 다기에 차를 담아 그저 편한 마음으로 차를 한 잔 들어보는 것이 어떨까?
차의 향미를 제대로 느끼려면 각종 차 그릇이 필요한데 이를 통틀어 다도구라고 하며 다관, 숙우, 찻잔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다관은 끓인 물을 찻잎과 함께 넣고 우려내는 주전자를 말하며, 숙우 또는 수구는 ‘물 식힘 사발’을 의미한다. 찻잔은 말 그대로 우려낸 차를 담아 마시는 그릇이다. 이러한 다도구는 예술적인 부분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자신의 만족을 위한 다도라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될 수 있으면 사치스러운 것은 피하여 소박한 것을 택하는 것이 좋겠다.
20여 년 동안 순수 국산 공예품의 제조와 판매를 해온 강원공예에서 내어놓은 3가지 종류의 다도구는 차를 막 접하는 사람에게 매우 적당한 다도구로 각각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청명하고 깨끗한 고백자 다기는 한 떨기 꽃과도 같고, 아리따운 처녀의 모습과도 같다. 분청다기는 다소 거친 색감으로 남성적인 느낌과 자연이 느껴지는 질감과 색감이다. 그리고 전통적인 귀얄 기법으로 제작한 귀얄싸리 다기는 거침과 부드러움이 공존한다. 기계로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만들기 때문에 같은 다기라도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도공이 물레를 돌려가며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빚고, 조심스럽게 여러 번 칠하고 또 칠하고, 마음을 다해 구웠다.
비록 강산은 수십 번이 변하고 시대는 몇 번이나 바뀌었지만 도공의 그 손길과 정성, 마음은 고려시대 도공의 그것과 같을 것이다. 소박하면서도 순수한 미를 지닌 강원공예의 다도구는 소비자의 건강과 행복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로하스홈쇼핑(www.lohashome.com)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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