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다소 우세, 경기둔화 우려로 금리상승은 제한적

  • 등록 2008.08.05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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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업협회(회장 黃健豪)는 8월 채권시장지표(채권시장 체감지표, 채권시장 자금집중도지표, 채권시장 스프레드지표)를 발표하였다.

각 지표의 동향을 살펴보면

□ ’08년 8월 채권시장 체감지표 (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 : 채권업계 종사자 위주의 오피니언 리더그룹을 선정, 향후 채권 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설문조사하고 그 분석결과를 계량화한 지표로 채권시장의 진단 및 예측이 가능

종합BMSI는 89.2(전월 98.2)로서 전월대비 9.0포인트 하락하여 8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 수준일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BMSI는 42.3(전월 96.0)으로 전월대비 53.7포인트 하락하여 기준금리에 따른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대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설문응답자의 57.7%(전월0.4%)는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물가상승 압력은 지속되고 있으며 유동성 또한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하여 8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크게 증가하였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인상이 한 차례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최근 유가와 환율의 하락세로 향후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경기둔화 위험이 증대하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필요성에 회의를 가지면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의견 또한 많았다.(42.3%)

금리전망BMSI는 73.1(전월 60.0)로서 전월대비 13.1포인트 상승하여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설문응답자의 62.3%(전월 58.4%)가 금리(3년 국고채 금리 기준)보합에 응답하였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32.3%(전월 40.8%),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전월대비 4.6%p 증가한 5.4%로 나타났다. 현재 금리 수준은 물가상승으로 인해 한 차례 정도의 기준금리 인상을 선반영한 수준이고 기준금리 인상 단행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영향과 경기 둔화 가능성 등으로 인하여 시장참여자들은 금리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8월 회사채 발행규모에 대한 조사에서는 보합수준(1.3조원 ~ 1.9조원)에 전체 응답자의 65.4%가 응답했고, 30.0%(전월대비 10.8%p 증가)는 증가 할 것으로 응답했다.

환율 BMSI는 86.2(전월 69.6)으로 전월대비 16.6포인트 증가하였는데, 달러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지만 외환 당국이 강도 높게 시장에 개입하면서 환율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 나타난 영향으로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된 가운데, 설문 응답자의 83.1%(전월대비 19.9% 포인트 증가)가 환율 보합에 응답하였고, 환율 상승 응답자비율은 15.4%로 전월대비 18.2%p 감소하였다.

물가 BMSI는 58.5(전월 26.4)로서 전월대비 32.1포인트 증가하여 물가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월대비 상당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 ‘08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5.9% 상승한 111.2로 나타난 가운데, 설문 응답자의 42.3%가 8월 중 물가상승(전월대비 32.4%p 감소)에 응답한 반면, 보합 응답자는 56.9%로 전월대비 32.1%p 증가하였다.

경제4계절 지수(산업생산지수* BMSI 증분, 소비자기대지수**BMSI 증분)는 5월(-6, -24), 6월(-17, -6), 7월(21, 19)수준에서 이번 달은 (-11, -14)로 조사되었으며, 산업생산지수 및 소비자기대지수 BMSI는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고공 행진을 지속해왔던 유가와 환율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 나타났지만, 6월 산업생산동향 결과가 시장의 예상치 보다 낮은 전년 동월대비 6.7% 증가에 머문 것으로 보아 시장참여자들 또한 경기둔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산업생산지수 : 전국의 공장, 광산, 공공시설에서 발생되는 출하량의 월간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제조업분야가 전체 산업생산지수의 약 85%, 실질GNP의 약 40%를 점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경기선행지표 가운데 한가지
** 소비자기대지수 : 통계청에서 매월 작성하며, 현재와 비교하여 6개월 후의 경기·생활형편·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100을 기준으로 표시

<조사개요>
○조사기간 : 2008. 07.28(월) ∼ 2008. 07. 31(목)
○ 조사 대상기관 :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33개기관, 186명)
○ 금월 응답기관 : 100개기관 130명 (외국계 18개기관 19명)

□ ’08년 7월 채권시장 자금집중도지표 : 채권발행잔액 등의 채권종류별, 산업별 편중정도를 분석하여 계량화한 지표로 특정 채권이나 특정 산업부문의 채권발행집중에 따른 신용위험 파악이 가능

‘08년 7월 채권종류별 자금집중도지수는 대규모 통안채 순상환 지속에 따른 국채와 금융채의 비중 상승으로 전월 대비 9.4포인트 상승한 2,137.4를 기록하여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였다.

‘08년 7월 산업별 자금집중도지수는 금융업종으로의 채권자금 유입감소에 따라 전월 대비 21.16포인트 하락한 3,297.73을 기록하여 3개월 연속 하락하였다.

□ ’08년 7월 채권시장 스프레드지표
채권수익률 = 무위험이자율 + 위험프리미엄(=스프레드)
= 무위험이자율 + 신용스프레드 + 유동성프리미엄
? 기업신용위험증가(감소) → 스프레드확대(축소) → 기업의 자금조달비용 증가(감소)
? 채권유동성부족(안정)→ 스프레드확대(축소) → 기업의 자금조달비용 증가(감소)

채권종류별/신용등급별 스프레드지표는 전월에 이어 금통위의 기준금리가 동결된 후 금리인상에 대한 시사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가 높아지면서 시장금리는 하락 하였으나, 신용위험 채권은 전반적인 투자위축으로 전월대비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금융채I과 금융채II는 건설경기악화로 인해 부동산 대출과 관련된 은행 및 제2금융권의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스프레드 확대 폭이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스프레드 확대가 상대적으로 신용위험이 높은 일반 회사채 뿐 아니라 신용도가 높은 특수채까지 전반적인 신용위험채권에 대한 투자위축으로 나타나면서 전월대비 스프레드는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7월 산업별 스프레드지표는 전월에 이은 경기부진과 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신용위험 채권의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한편, 산업전반의 리스크 역시 증가하여 스프레드가 확대되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와 함께 내수부진으로 인한 생산 둔화 그리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음식료품 제조업 등 필수재를 비롯한 산업 전반의 스프레드가 확대되었으며, 부동산 PF관련 은행 및 캐피탈 업체의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통화금융기관과 비통화금융기관의 스프레드 역시 확대(전월대비 44bp)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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