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은 수익률 개선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내 증시의 반등세가 주춤해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2주 연속 악화됐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인도펀드 등이 선전하면서 수익률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20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18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중 일반주식펀드(430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0.81%를 기록했다.
중소형주펀드(16개)도 -0.22%를 기록한 반면 배당주펀드(32개)는 0.40%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펀드(79개)는 0.2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23% 상승했다.
순자산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의 340개 국내 주식형펀드(기타 인덱스제외) 중 27%인 92개만이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으며, 배당주펀드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1'가 주간 수익률 1.68%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셀렉트 배당주식투자신탁1호(C)'와 '신영밸류고배당주식1' 등이 상위권에 진입했다.
월간 수익률은 '교보콜인덱스파생상품 1Class-A1'이 15.38%로 1위에 올랐으며, 최근 두각을 나타냈던 삼성그룹주 펀드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미국 증시가 인텔, JP모건 등의 실적 호전으로 급반등한 가운데 대체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60%를 기록했다. 이 중 글로벌펀드(61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58%를 기록했으며, 신흥국펀드(93개)는 2.59%, 아시아태평양펀드(19개)는 1.12%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펀드(24개)는 미국 금융주의 실적 개선에 대한 안도감과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현지 증시가 급등하면서 해외 주식형펀드들 중 가장 양호한 6.56%의 주간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국펀드(83개)는 인플레이션 악화 우려에 따른 중국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홍콩증시와 H주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0.27%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동남아펀드(27개)가 2.87%, 브라질펀드(15개)는 2.97%의 양호한 주간 성과를 거뒀으며, 섹터펀드 중 원자재펀드(18개)도 2.98%의 수익률을 올렸다.
인도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 1ClassA'가 주간 수익률 7.8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월간 수익률은 대체에너지 관련 사업에 투자하는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주식형자 1CLASS-A 1'가 15.49%로 1위에 올랐다.
한편 국내 채권형펀드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은행채 발행 증가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일반채권펀드(33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0.08%(연환산 3.99%)에 그쳤다. 잔존 만기가 짧은 단기채권이 강세를 보이면서 초단기채권펀드(6개)가 0.11%(연환산 5.79%)의 주간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적을 거뒀으나, 전주에 강세를 보였던 일반중기채권펀드(11개)는 0.02%(연환산 1.08%)로 부진했다.
순자산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의 53개 국내 채권형펀드 중 4개를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13개만이 콜금리(연 5.00%)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기채권펀드인 '와이즈premier12채권 2'가 주간 수익률 0.15%(연환산 7.84%)로 1위를 기록했으며, 월간 수익률은 '동양매직국공채 1ClassC- 1'이 1.64%(연환산 19.35%)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국내 주식혼합형인 일반주식혼합펀드(74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0.09%를 기록했으며, 채권혼합형인 일반채권혼합펀드(201개)는 -0.05%로 손실을 기록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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