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주식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공방 속에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3.23포인트(0.18%) 오른 1,771.90으로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의 혼조 소식에도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778.81까지 올랐다가 외국인 매도와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반전, 1,762.9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천859억원, 145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천50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천4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운수창고, 화학, 의약품, 종이.목재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기계와 운수장비, 전기가스, 은행, 보험, 증권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61%)와 LG전자(5.17%), LG디스플레이(1.39%), 하이닉스(0.89%) 등 대형 정보기술(IT)주가 1.4분기 실적호조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도 특검이 끝났다는 소식에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호텔신라와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제일모직, 에스원 등이 4~7% 정도 급등했고 삼성SDI와 삼성물산, 삼성정밀화학, 삼성증권 등도 올랐다.
제일화재는 인수.합병(M&A) 재료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현대하이스코는 멕시코 구리광산 개발 참여 소식에 0.78% 상승했다.
LG화학도 1.4분기 깜짝실적에 힘입어 3% 가까이 올랐고 기아차는 실적개선 기대로 4% 정도 급등했다.
반면 세안은 유상증자 불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메리츠화재(-2.78%)는 제일화재에 대한 적대적 M&A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22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52개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hojun@yna.co.kr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