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도 문화공간..경기도 테마버스가 뜬다>

  • 등록 2008.04.17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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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버스 타는 게 즐거워졌어요. 볼거리도 많아지고요"

경기도 파주 맥금동에서 서울 합정동까지 운행하는 200번 버스. '작가와 함께 하는 출퇴근 버스'라는 주제를 가진 경기도 테마버스다.

'아름다운 물건전'이 열리고 있는 이 버스 안 좌석 덮개에는 예술사진이 인쇄돼 있고 버스 외벽에는 파주출판단지와 예술가 마을인 헤이리로 간다는 대형 안내 문구가 쓰여있다.

각종 광고로 뒤덮여 있는 보통의 시내버스와는 사뭇 다른 모습에 승객들도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경기도가 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경기버스 3개 업체 4개 노선에서 운행중인 '테마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테마버스는 승객들에게 명상음악을 들려주거나 사진 또는 그림을 전시하는 등 지역별, 시기별로 특성에 맞게 다양한 테마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버스다.

현재 양주 덕정∼연천 전곡을 오가는 대양운수 53번 버스와 파주 맥금동∼서울 합정역 노선의 신성교통 2200번 버스 등에서 '눈과 귀가 즐거운 버스', '신명나는 안성 남사당 풍물체험', '관광지로 가는 버스' 등이 운행되고 있다.

안성에서 테마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백성운수 관계자는 17일 "안성 바우덕이 축제 안내를 위해 버스에 사진과 인형을 전시했더니 너무 예쁘다며 가져가는 승객들이 있을 만큼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에는 '율곡선생과 함께 타는 시내버스'가,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산타버스'가 추가로 선을 보일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 한해동안 테마버스 운행 효과를 분석해 이용자의 반응이 좋은 테마는 확대 운영할 것"이라며 "또 테마버스를 운행하는 운송업체에 재정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줘 테마버스 운행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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