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실수로 개장가 변경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보다 2.60원 하락한 98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 오른 99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986.50원으로 떨어졌다.
환율은 당초 922.00원으로 개장했지만 주문 실수에 따른 취소 요청으로 개장가가 다음 거래인 990.00원으로 변경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국내외 증시가 상승하면서 원화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출업체들이 매물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으며 역외세력도 달러화 매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 전환 등이 원화 강세에 일조하고 있다"며 "달러화가 유로화에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초약세를 보이면서 환율 하락 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968.50원을, 엔.달러 환율은 101.85엔을 기록하고 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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