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한승수 국무총리는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기간 중 국무위원을 비롯한 공직자는 빈틈없는 업무자세로 정상외교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복무자세 이완으로 인한 국정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힌 뒤 "각종 안전사고와 대형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정부는 계획 중인 시책과 정책발표를 통해 일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이번 해외순방은 취임 이후 첫 정상외교로 성숙한 세계국가를 위한 실용주의 외교의 첫걸음"이라며 "이제는 경제살리기와 민생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 강북지역 등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관련부서는 현안을 점검하고 서민생활 안정에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6월 국회를 기다리기에는 산적한 현안이 많은 만큼 5월 국회를 열어 시급한 민생현안을 처리하고, 최근 언론에서도 결자해지 차원에서 한미FTA를 17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오고 있다"며 "조만간 당정협의회를 열어 민생법안을 시급히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대책과 관련, 그는 "농수산식품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는 AI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달라. 계속 후속조치만 하지 말고 AI확산을 예방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닭, 오리의 살처분으로 수질 및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만큼 오염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서울시장의 `국무회의 배석 부활' 조치로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3년 2월부터 서울시장의 국무회의 참석이 중단됐다. 이렇게 참석할 수 있게 해 준 청와대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무회의 내용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정책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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