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감사원, 공직기강 특별 점검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의 15-21일 미국, 일본 방문을 앞두고 청와대가 14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대통령 `국내 부재'에 따른 국정공백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와대 직원들에게 비상근무 지침을 시달하고 근무실태를 집중 점검 한 것.
류우익 대통령 실장은 지난 주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대통령 순방기간 청와대 직원들이 바짝 정신을 차리고 비상근무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지난 주말을 전후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상연락망도 2-3차례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령 수석비서관실 별로 A 인사가 즉각 전화를 받는지 여부, 전화를 받은 뒤 정해진 시간 내에 B 인사에게 확인전화를 거는지 여부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 또 전 직원에게 일괄적으로 전화를 걸어 시간 내에 ARS 응답을 하는지 여부도 점검했다.
방미.방일 기간에는 직원들간 순환.교대근무를 통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정부 측에도 순방기간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한승수 총리 및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갖고 빈틈없는 국정 수행을 거듭 당부했으며, 앞서 오전 한 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은 자리에서는 5월 임시국회 대책과 대북문제, 한미FTA(자유무역협정), 각종 민생현안 등을 잘 챙길 것을 주문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정부도 이미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지난 10일 조중표 총리실장 주재로 `공직기강 관계 차관회의'를 열어 이 대통령 순방기간 공무원 복무실태 및 동향 등 공직기강을 집중 점검한다고 발표했고, 이와는 별도로 감사원도 이날부터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sims@yna.co.kr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