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재 "보수세력 큰 통합으로 가야"

  • 등록 2008.04.14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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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친이,친박구도 매우 비정상적"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14일 "보수세력간 국정운영의 안정과 발전적인 선진화라는 조국의 미래를 열기 위해 커다란 연대 내지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며 `보수대통합'의 기치를 내걸었다.
이 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당선자대회에 참석, "물론 교섭단체가 구성되면 좋다. 그러나 이것에 집착하고 모든 것을 거는 행동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정책연대나 정치적 공동보조를 연대방안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발언은 4.9 총선에서 18석을 획득한 선진당이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2명 이상의 의원 영입에 적극 나서겠지만 영입이 여의치 않더라도 `보수적통'을 내세워 보수진영의 캐스팅보트권을 적극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총재는 "지금은 정국이 여당 내 갈등 구조인 `친이.친박'이 정국의 핵심이 돼 있는데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하고 "숫자는 적지만 분명한 철학과 노선을 가진 선진당이 앞장서서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당선자대회는 선진당이 총선 목표치인 20석 확보에 실패했지만 충청권을 휩쓰는 등 선전했다는 자체 평가 탓인지 비교적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총재는 "적은 정당일수록 결집력이 중요하다"며 당론을 중심으로 한 결속력을 강조했고 "때로는 장외집회나 시위도 해야 한다"며 실천력도 함께 주문했다.
심대평 대표는 "선진당이 함께 하면 개헌 의석을 돌파할 수도 있고 저지할 수도 있다. 이번 총선의 민의는 부족한 부분은 대화와 타협으로 메워가라는 것"이라며 당내 결속을 부각한 뒤 "영.호남 틈바구니에서 소외됐고 홀대받았다고 생각하는 충청 민심이 이제는 정권 창출에 앞장서 달라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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