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국내 개막전 이틀째에도 새내기 유소연(18.하이마트)의 돌풍이 이어졌다.
유소연은 12일 제주 제피로스 골프장(파72.6천264야드)에서 열린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이며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이틀째 선두를 질주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던 유소연은 2위 김보배(21.2언더파 142타)를 4타차로 따돌려 작년 10월 프로로 전향한 뒤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전반에 1타를 줄인 유소연은 11번홀(파4)에서 1타를 잃어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12번홀(파4)에서 1.5m 짜리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군 유소연은 17번홀(파3)에서도 2.5m를 남기고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타수를 줄여 나갔다.
유소연은 18번홀(파4)에서 세 번째 샷이 홀에서 3m 가량 벗어난 곳에 떨어져 보기 위기를 맞았지만 과감한 파퍼트를 집어 넣으며 둘째 날을 마무리했다.
유소연은 "오늘 퍼트가 잘 되지 않아 힘들었다. 내일은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하니 방어적인 경기 운영으로 펼쳐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보배는 14번홀(파4) 버디로 유소연과 격차를 2타로 줄이기도 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1타를 잃는 바람에 최종라운드에서 버거운 추격전을 벌이게 됐다.
홍란(22.먼싱웨어)이 1언더파 143타로 3위를 달린 가운데 안선주(21.하이마트) 등이 이븐파 144타로 선두를 추격했다.
한편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는 퍼트 감각이 살아나지 않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22위까지 밀렸고 일본여자프로골프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던 송보배(22.슈페리어)는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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