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석 기자 = 김성호 국정원장이 11일 "국정원은 국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오직 국민의 눈으로 보고 국민의 귀로 듣는 정보기관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지인들에게 `신임 국가정보원장 첫 인사 드립니다'라는 이메일을 보내 이같이 말하고 "저와 국정원 전 직원은 열정과 전문성, 애국심으로 무장하여 안보와 국익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그는 "30년 공직생활 동안 공직자는 국민을 모시는 가마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좌우명으로 간직해왔다"면서 중국 고서 서경의 `天視自我民視 天聽自我民聽(국민이 보는 것을 따르고, 국민이 듣는 것을 들어야 한다)'이라는 문구를 인용, 섬김의 자세를 재차 강조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김 원장이 새로 취임한 후 국정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위 분들께 인사를 하는 의미에서 이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원장에 지명된 후 `삼성 떡값' 수수 의혹 논란 등으로 여야가 대립해 국회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채 지난달 26일 취임했다.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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